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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

챔피온, 미세플라스틱 오염 줄이기 위한 의류 컬렉션 출시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화려한 패션 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심각하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IPCC)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패션 산업은 전 세계 탄소배출 비중의 10%를 차지하며, 폐수 발생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인 다양한 친환경 섬유가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챔피온(Champion)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분해되도록 설계된 새로운 의류 컬렉션을 선보였다.

 

 

지난 10일(현지시간) 글로벌 디자인 웹진인 디자인붐(Designboom)은 챔피온이 최근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줄이기 위한 ‘에코 퓨처 리버스 위브(ECO FUTURE REVERSE WEAVE)’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에코 퓨처 리버스 위브 컬렉션은 오늘날 직물의 60% 이상이 폴리에스테르, 나일론과 같은 플라스틱 기반 합성 섬유로 만들어지며, 본질적으로 생분해성이 아니기 때문에 환경에 무기한 남아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일으킨다는 점을 해결하고자 개발한 것으로 자사만의 최신 혁신 기술인 ‘CiCLO’ 기술을 적용해 합성 섬유가 환경에 유입될 때 천연 섬유처럼 반응하도록 했다.

 

예컨대 CiCLO 기술은 합성 섬유를 완화하도록 설계된 섬유 성분으로 폴리에스테르나 나일론에 첨가되면 섬유는 환경에 노출될 때 면이나 양모와 같은 천연 섬유처럼 작용하게 된다.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에코 퓨처 리버스 위브 컬렉션은 지난 6일부터 챔피온 공식홈페이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빈티지한 C로고가 더해진 스웨트셔츠와 조거팬츠로 구성된 에코 퓨처 리버스 위브 컬렉션은 또 다른 요소를 통해 환경을 고려하고 있다.

 

의류의 태그와 라벨은 순면으로 만들어졌으며 종이 행택은 콩으로 만든 콩 잉크로 인쇄돼 기존 잉크보다 환경 친화적이다. 이에 더해 옷들은 석류, 아나토 열매, 테르말디아 체불라 열매 등 자연에서 추출한 성분이 함유돼 자연적으로 옷이 벗겨짐에도 환경에 영향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바네사 르페브르(Vanessa LeFebvre) 챔피온 글로벌 액티브웨어 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챔피온은 계속 혁신하고 발전함에 따라 지구와 지구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더 나은 내일을 보장할 제품을 통해 솔루션을 만드는 데 전념하고 있다”라면서 “CiCLO 기술을 통해 우리는 패션 산업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촉매제가 돼 의식적인 선택, 책임 있는 행동,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하는 동시에 모든 챔피언에게 진정한 목적을 실현할 수 있는 캔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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