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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술자리 잦은 연말…간에 좋은 채소·과일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연말에는 자연스럽게 모임 등 술자리를 가지게 된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송년회, 신년회 등 술자리 모임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매일 연이어 술을 마시다 보면 간에 무리가 가게 되기 마련이다. 간에 좋은 채소과 과일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부추는 ‘간의 채소’라고 불릴 정도로 대표적인 간에 좋은 채소다. 부추에 풍부하게 함유된 베타카로틴 성분이 활성 산소 제거와 간 해독에 도움을 주며 특히 비타민C 성분이 풍부해 몸에 쌓인 피로를 개선하는데도 탁월하다. 또한 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혈액 순환을 도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항산화 항염증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싸한 맛을 내는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간 정화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B1과 결합해 당 대사를 촉진하고 간 피로를 풀어준다. 또한 마늘의 셀레늄 성분 역시 간을 깨끗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활성 산소를 제거해 해독 작용과 면역 기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마늘의 황 성분에도 몸의 독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늘의 효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지거나 으깨는 방식으로 요리하는 것이 좋다.

 

대중적인 식재료인 당근도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 풍부하게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가지고 있어 항산화 효과를 내고, 노화 방지 및 암 예방을 비롯해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 체계 강화와 엽산, 철 등의 영양소 흡수를 돕고 피부 관리에도 탁월하다. 당근의 효능을 효과적으로 보기 위해서는 기름에 볶아 먹거나 열처리 해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과도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 사과에는 식물성 화학물질인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한 이외에도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담즙 생산을 돕는 성분으로, 이렇게 생성된 담즙이 해독 작용을 하게 돼 간 건강에 돕는 것이다. 이 밖에도 사과에 함유된 펙틴 성분은 소화 과정에서 생기는 독소, 혈액 안에 금속 성분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빨간 무’로 불리는 비트는 혈액을 정화해 간 기능을 향상시킨다. 비트의 붉은 색을 내는 베타인 성분은 간세포의 재생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고혈압을 일으키게 되는 원인인 혈관의 독소 호모시스테인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데, 호모시스테인이 쌓이지 않게 되면 고혈압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이 밖에도 비트에는 비타민과 철분이 다량 함유돼 적혈구 생성을 돕고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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