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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

동물보호단체, '국민의 힘' 당사 앞 기자회견…정당 후보에 동물복지 정책 촉구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동물보호단체가 ‘국민의 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12일 오후 1시 한국동물보호연합외 90여 개 동물보호단체는 국민의 힘 당사 앞에서 ‘동물복지’ 정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체는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인구 수가 1500만 명에 이르며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4가구당 1가구에 육박하고 있지만 다가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당과 후보들이 내놓은 정책과 공약 가운데는 동물 복지 정책들이 빠져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동물복지에 대한 정책이 없을 뿐만 아니라 끔찍한 동물학대가 자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단체에 따르면 매년 12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해 그 중 절반 이상의 유기동물들이 안락사 및 폐사되고 있다. 아울러 길고양이들은 유해동물 취급받아, 차가운 길바닥에서 밥도 못 먹으며 힘들게 연명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오늘날 농장동물들은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이라는 끔찍한 동물학대 환경 하에서, 생명이 아닌 상품이나 기계로 전락해 비참하게 살아가고 있다.

 

단체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000억 마리의 가축들이, 국내에서는 약 20억 마리의 가축들이 도살되고 있다”라면서 “오염된 공장식 축산에서는 조류독감(AI), 구제역(FM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가축 전염병으로 지난 10년간 국내에서는 1억 마리 이상의 닭과 오리, 돼지들이 살처분 됐으며, 그들 대부분은 산채로 끔찍하게 생매장 됐다”라고 전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동물 실험에 희생되는 동물의 수도 급증하고 있다.

 

단체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2022년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 운영 및 동물실험 실태 조사’를 보면, 2022년 국내서 이용된 실험동물의 수는 500만 마리에 육박했다”라면서 “동물실험이 10년 사이 2배 이상 급증하며 우리나라는 동물실험 천국으로 전락했다. 그리고 더욱 심각한 것은, 그 중 1/3 이상이 마취제조차 사용하지 않는 등 극심한 고통의 고통 E등급의 동물실험으로 희생됐다”라고 설명했다.

 

 

단체는 “개인 일탈에 의한 동물학대 뿐아니라,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구조적, 관습적 동물학대를 경계하고 청산해야 한다”라면서 “우리는 인간만이 잘 사는 대한민국이 아닌 인간과 동물이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희망하며 동물복지 선진국 대한민국을 촉구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4월 10일 총선에 나서는 정당과 후보들은 동물복지 정책 공약을 적극적으로 발표하고 인간복지, 동물복지 선진국 대한민국을 만들어 줄 것을 촉구한다”라고 외쳤다.

 

한편 이날 90여 개 동물보호단체는 피켓을 들고 성명서를 낭독한 뒤 동물복지정책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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