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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최강희, 생채식 식당 먹방 "채소에 채소를 싸먹는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최강희가 생채식 식당에 방문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나도최강희'에는 '봄날에 동네 두 바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엔 ‘동네 투어’에 나선 최강희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최강희는 한 스튜디오를 찾아 6년 차 유튜버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다이어트를 쓰는 습관을 소개한 최강희는 “실수가 조금 없어졌다. 사람들한테 ‘집에 가서 얘기해줄게. 다이어리가 집에 있으니까 스케줄을 보면서 얘기할게’ 하는 거다. 이게 거절하는 건 아니고 까먹을 때가 있다. 그게 문제”라며 웃었다.

 

 

이어 “다이어리를 쓰는 방법도 있다. 나에게 주는 긍정의 확언이다. ‘너는 선명한 사람이야. 너는 무가치한 사람이 아니야. 너는 대체할 사람이 없어’라고 나한테 얘기를 해준다”면서 “내 마음을 울린 한 마디는 마음껏 무계획이 되고 싶어서 계획을 한다는 것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최강희는 작은 책방 겸 생채식 식당을 방문했고, 음식이 준비되는 동안 책방을 구경했다.

 

그는 놓여 있는 이면지를 보더니 "이런 게 너무 감동이다. 이런 걸 보면 이 가게가 어떤 가게인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제작진이 식당을 알게 된 계기를 묻자 최강희는 "데뷔 때 친했던 작가 언니와 친구들, 우리가 좋아하는 오빠 한 명이 암에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최강희는 "앞에 두고 우리만 먹고 있을 수 없으니까 같이 모일 수가 없어졌다. 그런데 오빠가 '여기서 만나는 건 어때?'라고 해서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주문한 음식을 보며 최강희는 “나 이거 진짜 웃겼다. 채소에 채소를 싸먹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입안에서 맛을 찾게 된다. 사람들이 채소를 먹어야 할 것에 비해 조금만 먹고 고기로 채우곤 한다”면서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최강희는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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