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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

소비자기후행동, '플라스틱 패션쇼' 개최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소비자기후행동(대표 김은정)은 오늘(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남산 백범광장에서 '플라스틱 오염으로부터 지구를 구하자'라는 주제로 버려진 플라스틱과 의류를 활용해 플라스틱 패션쇼를 열었다.

 

이번 지구의 날 행사는 99.9% 화석 연료를 가공해 만들어 기후위기의 주범이기도 한 플라스틱으로부터 지구를 구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소비자기후행동은 버려진 플라스틱, 의류 등을 활용한 패션쇼를 선보였으며, 플라스틱 오염이 우리의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메시지가 담긴 의상을 통해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패션쇼 이후, 참가자들은 시민들과 함께 남산 둘레길을 걸으며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협약을 위해 시민들의 관심이 꼭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또한, 일상에서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실천은 물론, 정부가 플라스틱 총량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과 제도를 만들 수 있도록 시민들의 요구와 감시가 절실하다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OECD의 글로벌 플라스틱 전망 보고서>에서는 전 세계 플라스틱 사용량은 2019년 4억 6000만 톤에서 2060년에는 12억 3100만 톤으로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현재 9% 정도에 불과하다.

 

플라스틱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에 그만큼 규제도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행사는 플라스틱 사용 증가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환기하고 정부와 기업, 소비자들에게 플라스틱생산과 소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현재 국제 사회는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하고자 법적 구속력이 있는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정부간 협상위원회 회의(INC)가 진행 중이다. 바로 내일(23일) 협약문을 완성하기 위한 INC-4차 회담이 캐나다 오타와에서 시작되며, 협약문 완성을 위한 최종 회의는 올해 11월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일상에서 플라스틱을 선택하지 않는 것이 불가능한 지금, 플라스틱 문제는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화급한 과제이며 시대적 요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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