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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늘어나는 비건 펫푸드…반려견에 완두콩 단백질 사료 1년간 급여했더니?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수가 늘어나면서 펫푸드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동물성 원료가 함유되지 않은 비건 사료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비건 사료의 영양학적 이점을 확인하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된 미국 웨스턴 대학 수의학과(Western University of Health Sciences, College of Veterinary Medicine)의 연구에 따르면 1년 동안 반려견에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완두콩 기반의 식물성 사료를 급여했을 때 영양학적으로 건강함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류 위주의 사료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개와 고양이의 음식 소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년 개와 고양이 사료에 들어가는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발생되는 온실가스의 양이, 자동차 1360만 대가 뿜어내는 양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에 연구진은 식물성 사료가 윤리적인 이유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특히 반려인이 비건일 경우 반려동물의 사료도 비건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잡식성인 반려동물에 비건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영양학적으로 문제가 많다는 인식이 강해 비건 사료 시장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가장 우려하는 영양학적인 문제를 확인하고자 이번 연구를 기획했다.

 

 

연구진은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 거주하는 건강한 성견 15마리를 대상으로 현재, 6, 12개월에 걸쳐 심장 바이오마커, 혈장 아미노산 및 혈청 비타민 농도 등을 포함한 개에 대한 임상적, 혈액학적, 영양학적 매개변수를 평가했다. 개에게 급여된 사료는 비건 펫푸드 브랜드 V-Dog의 Kind Kibble로 완두콩, 렌즈콩, 퀴노아, 현미와 식물성 원료로 구성됐다.

 

그 결과 12개월의 연구 기간 동안 개들은 건강한 영양 상태를 유지했다. 식물성 개 사료는 반려동물에게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제공하는 동시에 L-타우린(혈장) 및 L-카르니틴(혈청) 수준을 유지한다. 이에 더해 식물성 식단을 섭취하면 비타민D 결핍을 해결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실험을 시작하지 전, 개 중 거의 절반(15마리 중 7마리)이 기준선에서 25-하이드록시비타민 D의 수준이 부족한 것으로 났다. 하지만 비건 사료를 급여한 후 대부분의 개(비타민 D가 부족한 개 7마리 중 6마리)의 비타민D 수치가 정상화됐으며, 12개월에 모든 개에서 비타민D 수치가 정상화됐음을 확인했다. 이는 보충제 없이 비건 사료만으로 달성한 수치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식물성 단백질이 동물성 성분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의 요구를 충족하는 영양가 있는 반려동물 사료 성분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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