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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오염

EU, 과학적 근거없이 친환경·지속가능 문구 쓴 항공사에 칼 빼 들어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EU(유럽연합)이 에어프랑스, 루프트한자, KLM 등을 포함한 항공사 20곳을 그린워싱과 관련해 조사 대상으로 지목하고 시정명령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EU 집행위원회와 EU소비자보호협력기구(CPC)가 에어프랑스, 노르웨지안 항공, 네덜란드 계열사인 KLM, 루프트한자 항공, 스칸디나비아 항공 등 20개 항공사의 친환경 관련 홍보를 대상으로 그린워싱이라며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는 조사 대상이 된 항공사들이 광고 문구에 ‘친환경(green)’ 및 ‘지속가능한(sustainable)’ 용어를 단정적으로 사용한다는 것, 항공사가 독립적인 모니터링 시스템 없이 순제로를 이룰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 고객들에게 과학적 증거를 제공하지 않고 배출 계산기를 제시하는 것 등을 포함해 소비자에게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EU집행위원회는 기후 프로젝트로 상쇄하거나 지속 가능한 연료를 사용해 항공기 CO2 배출을 해결하는 것에 대한 주장이 타당한 과학적 증거를 통해 어느 정도까지 입증될 수 있는지 명확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집행위원회는 업계에서 증가하는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 홍보에 문제를 제기했다.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는 석유·석탄 등 화석 연료가 아닌 폐식용유·생활폐기물·산업부생가스·바이오매스 등 대체 원료로 생산된 항공유로 엔진의 변형 없이 제트 연료와 혼합할 수 있다.

 

많은 항공사의 순 제로 전략의 핵심 초점으로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 사용이 집중됐지만 배출량을 30% 정도만 감소시키며 현재는 대부분 혼합에 사용돼 더욱 미비하다.

 

시정 명령을 받은 항공사는 30일 이내에 EU소비자법을 준수하도록 요구됐으며 시정 조처 관련 답변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항공사들이 회신한 답변서를 토대로 시정 조처가 적절한지 검토하는 한편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고 설명했으며 아울러 시정 조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제재를 포함한 추가적인 조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유럽 ​​항공사 협회인 유럽여행항공사(A4E)는 지속 가능한 관행에 대한 투명성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에 대한 언급과 EU 자체 규정과의 병치에 대한 인식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특히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에 대한 발언과 그것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명확한 정당화 요구 사항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EU는 유럽위원회의 지원과 승인을 받아 야심찬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 명령을 시행했으며, 과학은 이것이 일반 제트 연료에 대한 보다 지속 가능한 대안임을 뒷받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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