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삼양식품이 식물성 스낵 브랜드 '잭앤펄스'를 ‘펄스랩(Pulse Lab)’으로 새롭게 재편하고, 건강 간편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펄스랩'은 ‘pulse(콩류)’와 ‘lab(실험실)’의 합성어로, 콩을 비롯한 식물성 원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실험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삼양식품은 해당 브랜드를 통해 건강 간식과 식사 대용 스낵에 대한 소비자 수요에 부응하고, 글로벌 식품 업계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스낵의 식사화(snackification)’ 흐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리뉴얼에 맞춰 삼양식품은 기존 잭앤펄스 제품이었던 ‘후무스’와 ‘플랜트 바이츠’를 리뉴얼해 ‘한입 쏙! 후무스’와 ‘한입 쏙! 식물성 너겟’으로 새롭게 출시했다. 두 제품은 한 입 크기의 간편 스낵으로, 병아리콩과 삼양식품이 자체 개발한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제품별 영양성분은 ‘한입 쏙! 후무스(캐슈넛)’ 한 봉지에 단백질 28g, 식이섬유 24g이 함유돼 있으며, ‘한입 쏙! 식물성 너겟(스위트갈릭)’은 단백질 47g, 식이섬유 21g을 포함하고 있다.
맛의 다양성도 갖췄다. ‘한입 쏙! 후무스’는 고소한 캐슈넛을 베이스로 매콤한 풍미를 더한 ‘핫스파이시’ 맛으로 출시되며, ‘한입 쏙! 식물성 너겟’은 구운 마늘의 풍미를 강조한 ‘스위트갈릭’과 매콤·짭짤한 ‘크러쉬드페퍼’ 두 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펄스랩은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성과 인지도 확대를 위한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스낵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