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송담추어탕 예천점이 시그니처 메뉴 ‘코다리찜’을 통해 건강한 한식 보양식을 새롭게 제안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다리는 명태를 반건조해 만든 식재료로, 수분을 적절히 머금은 촉촉한 식감과 깊은 풍미가 특징이다. 송담추어탕의 코다리찜은 특제 고추장 양념으로 조리해 칼칼하면서도 깊은 맛을 살린 것이 인기 요인이다.
무·양파·청양고추를 함께 넣고 푹 조려낸 이 메뉴는 “뼈는 쉽게 발리고 살은 부드럽게 풀어져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되 자극적이지 않아 입맛이 예민한 고객층에도 호응이 높으며, 최근에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송담추어탕은 30년 이상 전통 추어탕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으며, 최근 코다리찜을 비롯한 보양식 라인업을 강화해 계절별 건강식을 찾는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 식당은 지난해 예천 시래기와 직접 끓인 가마솥 추어탕을 출품해 ‘제12회 한식의날 대축제’에서 금상을 수상, 지역 음식의 우수성과 전통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순영 대표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기름기가 적은 코다리는 건강에 좋은 식재료로, 추어탕 못지않게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식 고유의 건강함을 살린 메뉴를 개발하고 예천의 식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