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박민수 기자] 프랜차이즈 브랜드 북촌손만두가 겨울 시즌을 맞아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PPL을 포함한 동절기 마케팅 비용을 모두 본사가 부담하는 상생 정책을 시행하며 가맹점 지원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북촌손만두는 최근 마케팅 정책을 재정비해 이번 동절기 캠페인 기간 동안 발생하는 모든 홍보 비용을 가맹점 대신 본사가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지상파 대표 예능 프로그램에 브랜드를 노출하는 대형 PPL뿐 아니라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집행되는 홍보 역시 본사 단독 부담으로 운영된다.
특히 시청률 6%대 지상파 간판 예능 프로그램에 브랜드가 노출되면서 높은 홍보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통상 본사와 가맹점이 분담하던 비용 구조를 벗어나 본사가 전액을 책임지는 방식으로 전환해 가맹점주는 홍보비 부담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북촌손만두는 이를 통해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상황에서도 가맹점 매출 안정화와 운영 여건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방침이다.
북촌손만두는 그동안 계절별로 제작되는 오프라인 홍보물을 본사 비용으로 진행해 왔으며, 우수 가맹점 물류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2020년 공정거래위원회의 ‘착한 프랜차이즈’ 인증으로 이어지며 외식업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본사는 메뉴별 사전 마케팅 강화와 운영비 절감을 위한 지원책을 확대하는 등 가맹점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브랜드 노출과 홍보 효과는 유지하면서도 비용 부담을 본사가 모두 책임지는 구조를 통해 가맹점의 재무적 부담을 줄이고, 본사와 가맹점 간 장기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동절기 캠페인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계절별·이벤트별 마케팅 정책에도 유사한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북촌손만두 관계자는 “지상파 PPL을 비롯한 전 마케팅 비용을 본사에서 맡기로 한 이유는 가맹점이 외부 환경 변화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매출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외식업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북촌사람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점주들의 의견을 듣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