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세계 최초로 제로웨이스트 란제리가 출시됐다. 프랑스 란제리 브랜드 샹텔(Chantelle)은 100% 재활용이 가능한 브래지어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 선보였다. 소비자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그나마 옷은 입지 않으면 중고로 저렴하게 판매를 하거나 기부를 할 수도 있다. 그런데 속옷은 다르다. 비닐포장을 뜯은 순간 단 한 번도 입지 않았다 하더라도 중고 판매도 기부도 불가능하다. 몇 년간 입어 낡고 헤진 속옷도 옷장에 보관만 한 새 속옷도 종착지는 똑같다. 결국은 종량제봉투에 버려진다. 이런 점에서 샹텔의 새로운 시도는 눈길을 끈다. 샹텔은 세계 최초로 지속가능한 컨셉트의 브래지어를 출시했다. 샹텔의 설명에 따르면 재활용 가능한 혁신적인 실로 제작해 어떠한 쓰레기도 남기지 않고 새로운 속옷이나 의류로 탄생할 수 있다. 와이어를 분리할 필요가 없어 재활용하는 작업이 기존 제품보다 간단해졌다. 제품은 탄성 있는 파이버J 소재로 제작됐는데 다른 용제 없이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샹텔은 일반 속옷에 사용되는 엘라스테인을 대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명이 다한 샹텔 원 브라는 칩으로 녹여 다른 란제리의 구성품으로 만들 수 있다. 샹텔은 제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비욘드미트와 임파서블버거를 비롯해 대체육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대체 해산물도 눈길을 끌고 있다. 식물성 단백질이 다양화하는 추세에 맞춰 해산물 업계 또한 변화하고 있다. 첫 시작은 참치다. 지난해 네슬레가 완두콩과 밀, 유채오일로 만든 비건 참치 ‘Vuna’를 출시한 것에 이어 지난 1월에는 네덜란드 기업 슈텐이 비건 참치 ‘TuNo’를 선보였다. 슈텐은 “멸종위기에 처한 참치를 보호하는 데 채소 참치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참치 맛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현대인은 참치를 과잉섭취하고 있으며 참다랑어는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했다. 대체 참치에 대한 수요는 202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식물성 참치로 처음 이름을 알린 곳은 미국의 스타트업 굿캐치푸드(Good Catch Foods)다. 이 기업은 ‘희생 없는 해산물’이라는 철학을 갖고 식물성 재료로 해산물 맛을 내는 식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생선 없는 참치다. 해산물은 단 1g도 들어있지 않았지만, 시각적으로나 미각적으로나 진짜 참치와 흡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생선
고기 없이 뭘 먹고 사냐는 질문에 의외로 비건들은 어리둥절하다. 채소와 곡식을 활용한 음식도 많고 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식재료도 무궁무진하다. 식물성 단백질을 비롯해 필수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면서 잘 챙겨 먹는 비건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채식주의가 생각처럼 어려운 일도 아니다. 또 비건 시장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비건 식품도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등 가공식품과 ‘정크푸드’도 다수 포함돼 있다. 채식을 한다면서 이 같은 정크푸드를 위주로 섭취하는 이들을 두고 ‘정크비건’이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물론 다양한 비건제품이 채식 시장의 발달과 채식인의 선택지 확대를 견인하는 데 의의가 있겠지만 건강식이라고는 볼 수 없다. 특히 건강 때문에 채식을 진행하는 경우라면 고르지 못할 선택지다. 이에 비건뉴스는 건강한 채식밥상을 알리기 위해 [비건COOK]을 기획했다. 본지는 홍복희 요리연구가와 함께 비건, 락토, 오보, 페스코 등 다양한 채식주의자를 위한 레시피를 소개하면서 건강한 채식을 도모한다. [편집자주]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브로콜리는 ‘비타민C 덩어리’로 불리며 항암효과, 노화방지 등 피부미용에 탁월하다. 이외에도 칼로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비건(Vegan·동물성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엄격한 채식) 학생들이 권리를 침해받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학교 급식에도 채식 식단을 보장해달라는 진정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제기했다. 4일 채식급식시민연대는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육류 중심의 학교급식에서 채식을 지향하는 비건 학생들은 사실상 급식을 포기하고 각자 개별적으로 알아서 식사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 같은 진정을 냈다. 이들은 채식선택권을 “음식에 대한 단순한 기호가 아니라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양심의 자유·자기결정권·행복추구권·건강권·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 등과 결부된 주요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진정에 참여한 전국 초·중·고등학교 재학생과 부모들은 “지난 3개월간 받은 학교급식 식단표를 분석한 결과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거의 없었다”며 “학교에서 식사할 때 다른 학생들과 이질감 없이 소외당하지 않고 친구들과 어울려 식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육청과 교육부가 채식 급식을 운영하도록 관련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진정서를 제출했다. 한편 앞서 2019년 11월 동물자유연대 등 30여개 시민단체는 군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환경부는 4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안산시의 청정 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인 시화나래조력공원에서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송옥주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김남국 국회의원, 윤화섭 안산시장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유공자 포상, 미래세대의 목소리가 담긴 주제공연 순으로 진행한다. 환경의 날은 UN이 1972년부터 6월 5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시작됐다.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매년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열어왔다. 올해 환경의 날 주제는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이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탄소중립을 달성해 기후위기를 극복하자는 의미다. 환경부는 기성세대의 적극적인 기후행동과 미래세대를 위한 기후·환경교육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자는 주제를 전달했다. 정부포상 대상자는 그동안 환경 보전에 공로가 큰 기업·학계·시민단체 등 사회 각 분야 유공자 38명으로, 훈장 4명, 포장 5명, 대통령표창 15명, 국무총리표창 14명이다. 국민훈장동백장엔 송기순 전일환경 대표이사, 민경천 지엔원에너지 연구소장, 김춘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이, 홍조근정훈장에는 장영기 수원대 교수가 선정됐다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농심이 비건 브랜드 베지가든의 신제품 '속이 보이는 알찬 만두'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대다수 비건 만두는 야채와 두부를 주재료로 만든 반면, 베지가든 만두는 농심이 독자개발한 대체육으로 고기의 씹는 맛과 육즙까지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맛은 '향긋한 부추맛'과 '매콤한 김치맛' 두 종류다. 두 제품 모두 100% 식물성 재료만 사용했다. 포장을 살짝 개봉한 후 전자레인지에 3분간 데우면 간편하게 찐만두를 조리해 먹을 수 있다. 농심은 올해 초 비건브랜드 '베지가든' 사업 본격 추진을 발표하며 대체육과 조리냉동식품, 즉석 편의식, 소스, 양념, 식물성 치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농심 베지가든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수분 대체육 제조기술(HMMA·High Moisture Meat Analogue) 공법으로 실제 고기와 유사한 맛과 식감은 물론, 고기 특유의 육즙까지 그대로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이는 현존하는 대체육 제조기술 중 가장 진보한 공법이다. 베지가든은 비건식을 지향하는 소비자들로부터 '맛있는 비건식품'이라고 입소문을 타며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 농심 베지가든은 이마트 자연주의 매장을 비롯 백화점과 편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최근 국내에서도 MZ세대를 중심으로 환경과 동물, 건강에 대한 관심 확산으로 채식(菜食)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 중에서도 채식을 요청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부산대병원이 풀무원 푸드앤컬처와 함께 채식주의자를 위한 맞춤형 환자식을 개발해 환자에게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채식주의자는 프루테리언(fruitarian), 비건(vegan), 락토(lacto), 오보(ovo), 락토-오보(lacto-ovo) 다섯 종류로 분류된다. 육류와 달걀, 우유 등을 전혀 먹지 않는 완벽한 채식부터 기간을 정해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줄이는 가벼운 채식까지 각자 추구하는 방식도 다양하다. 부산대병원은 이처럼 채식주의자마다 채식의 동기가 다양하기 때문에 영양사의 개별 면담을 통해 개인 허용기준을 반영하고, 조립법까지 고려한 '맞춤 채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정숙 영양팀장은 "소수의 환자지만 채식 선택권을 제공함으로써 식사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두부크럼블, 콩고기 등 식물성 단백질을 이용해 영양소 균형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도 환자식 향상을 위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분야 다자 정상회의 ‘P4G 정상회의’가 오는 30일~ 3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다. 개막을 앞두고 ‘P4G 정상회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어모으기 위한 획기적인 홍보 활동이 눈길을 끈다. 지난 26일 청와대 유튜브 및 P4G 서울 정상회의 누리집 등 정부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된 ‘더 늦기 전에 지구를 위한 행동, 실천편’에서는 배우 김선호, 모델 한혜진, 동화 작가 전이수 그리고 코미디언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등장했다. 먼저 영상은 동화작가 전이수가 그린 그림과 함께 그의 내레이션을 통해 현재 일어나고 있는 환경오염의 실태를 보여줬다. 배우 김선호가 스토리텔러로 나서 “지구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이미 한계치를 넘어섰다”며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개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후변화의 주범인 화석연료에 의존도가 높은 아프리카에서 국내 기업 ‘요크’가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아프리카를 돕고 있다는 사례를 언급한다. 이어 모델 한혜진은 생활폐기물을 재활용한 다양한 패션아이템을 소개했다. 한혜진은 선인장 가죽으로 만든 자켓을 입어보이며 “동물을 이용한 가죽제품은 원래 특유의 냄
고기 없이 뭘 먹고 사냐는 질문에 의외로 비건들은 어리둥절하다. 채소와 곡식을 활용한 음식도 많고 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식재료도 무궁무진하다. 식물성 단백질을 비롯해 필수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면서 잘 챙겨 먹는 비건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채식주의가 생각처럼 어려운 일도 아니다. 또 비건 시장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비건 식품도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등 가공식품과 ‘정크푸드’도 다수 포함돼 있다. 채식을 한다면서 이 같은 정크푸드를 위주로 섭취하는 이들을 두고 ‘정크비건’이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물론 다양한 비건제품이 채식 시장의 발달과 채식인의 선택지 확대를 견인하는 데 의의가 있겠지만 건강식이라고는 볼 수 없다. 특히 건강 때문에 채식을 진행하는 경우라면 고르지 못할 선택지다. 이에 비건뉴스는 건강한 채식밥상을 알리기 위해 [비건COOK]을 기획했다. 본지는 홍복희 요리연구가와 함께 비건, 락토, 오보, 페스코 등 다양한 채식주의자를 위한 레시피를 소개하면서 건강한 채식을 도모한다. [편집자주]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한국인의 밥상에 감자만큼 자주 등장하는 식재료가 있을까? 흔해서 그 효능에 대해서 잘 모르고 먹지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생기면서 1인당 육류소비량이 점점 줄어드는 모습이다. 먼저 축산대국이라고 알려진 호주는 25년 만에 육류소비량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시장조사회사인 IBISWorld는 호주의 1인당 육류 소비량이 연간 99.5kg으로 이는 1996년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올해 육가공 산업이 10% 감소해 222억 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IBISWorld의 수석 산업 분석가인 Suzy Oo는 육류소비가 감소한 것에 대해 “지난 5년 동안 국내 육류 가격이 연평균 3.1% 상승해 그에 대한 대안을 채식에서 찾은 것으로 보인다”며 “비건이 꾸준히 상승해 식물기반 제품 시장이 확대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밝혔다. 독일도 육류소비량이 매년 줄어들고 있다. 지난 17일 공개한 독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에서 생산된 육류 제품의 총 가치가 468억 달러로 2019년에 비해 4% 감소했다. 반면 식물성 대체육의 경우는 2019년에 비해 39% 상승했으며 그 가치도 2억 7280만 유로에서 3억 4900만 유로로 급증했다. 아울러 지난해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