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여수시는 지난 9월 12일 소호동동다리 일원에서 개최한 ‘2025년 여수시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성공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희망을 잇다, 내일을 잇다, 사회적경제로 다시 앞장서는 상생의 도시 여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소비‧문화의 장으로 꾸며졌다. 30여 개의 사회적경제 주체가 참여해 먹거리, 홍보, 판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행사에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과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다짐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축하공연과 사회적경제 기업 임직원들의 장기자랑으로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여수시 (예비)사회적기업협의회 김슬비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 간 연대와 협력이 강화되고 사회적경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명 시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과의 상생 문화를 느낄 수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여수시는 지난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한 ‘제2회 여수 국제 웹드라마 영화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여수는 웹드라마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올해 영화제에는 전 세계 93개국에서 2,341편의 작품이 출품돼 지난해보다 약 두 배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며 국제적 관심과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 영화제 기간 총 60편의 작품이 상영됐으며, '그냥 영화일 뿐이라서'의 정빛아름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GV)를 통해 작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독일 기센, 스페인 빌바오 웹콘텐츠 페스티벌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글로벌 웹콘텐츠 허브로 도약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또한 웹콘텐츠와 인공 지능(AI)을 주제로 한 포럼, 프리마켓,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돼 창작자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도 특별한 체험을 선사했으며 가을밤을 수놓은 캔들라이트 콘서트에서는 영화 OST를 연주해 여수의 낭만을 더했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여수시는 16일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 ‘거문도 수월산 일원’이 국가 자연유산(명승)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 예고로 여수의 해양 경관 가치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거문도 수월산은 탐방로를 따라 이어지는 울창한 동백 숲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해안 절경, 황홀한 낙조 등으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거문도 등대와 관백정에서는 환상적인 일출과 백도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생태적·경관적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된다. 더불어 거문도는 예로부터 남해 방어의 중심지이자 전략적 요충지로 항로 개척과 근대 해양사·국제 정치사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도 인정받았다. 이로써 여수시는 1979년 지정된 상백도·하백도 일원, 금오산 향일암 일원, 영취산 흥국사 일원에 이어 총 4곳의 명승을 보유하게 된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각계 의견을 수렴한 후 오는 10월경 최종적으로 거문도 수월산 일원을 명승으로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명승 지정은 여수의 해양 경관을 알리는 강력한 홍보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해남군이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LPGA 정규투어‘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와 연계한 특별 관광상품‘스포츠열차 인(in) 해남’을 운영한다. 이번 상품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해남 파인비치CC골프링크스에서 개최되는 LPGA 정규투어를 겨냥해 전라남도와 해남군, BMW코리아, 한국철도공사, 에스알(SR)이 협력해 기획됐다. 상품코스별 구성은 △BMW레이디스 챔피언십 경기관람 △ 해남 대표 관광지 관람(명량해상케이블카, 땅끝마을, 산이정원) △남도 미식 체험(생선구이, 토종닭 요리 등 4식) △해남읍권 호텔 숙박, △솔라시도CC 18홀 라운딩 △참가자 전용 기념품(골프우산-선찬순 한정)으로 이뤄진다. 일부 상품에는 같은 기간 열리는‘2025 남도국제 미식산업박람회’관람 일정도 포함돼 참가자들을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와 함께 남도의 다양한 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상품가는 1인당 32만 9,000원부터이며,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예약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나주문화재단은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16일부터 10월 26일까지 하반기 기획전시Ⅱ‘전통을 잇다, 현대민화전(展)’을 개최한다. 옛 조상들의 꿈과 염원, 그리고 지혜를 담은 ‘민중의 그림’인 민화는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며 시대를 풍미하다 한때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 하지만 20세기 이후 독창적인 예술성과 민중의 미의식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재평가되면서 오늘날 현대미술의 한 영역으로서 ‘현대 민화’라는 새로운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2025년 하반기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예정된 두 번째 전시 ‘전통을 잇다, 현대민화展’에서는 강정숙, 신진희, 루씨손, 정현경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통적인 소재와 기법을 발전시킨 강정숙, 신진희 작가와 현대적인 소재를 민화의 방식으로 그려내는 루씨손, 정현경 작가를 비교하며 민화가 현대에 어떠한 방식으로 해석되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나빌레라문화센터 기획전시는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로 전시를 운영 중이다. 나주문화재단 김찬동 대표이사는 “나빌레라문화센터가 지역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광양시는 9월 13일 광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2025 제2회 광양시 아동권리지킴이(옴부즈퍼슨) 정책토론회 및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양시 아동권리지킴이(옴부즈퍼슨)는 법률자문가, 아동 관련 기관·단체 전문가, 의사 등 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동권리교육과 아동학대 예방교육, 아동 인권 침해 사례 공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동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옴부즈퍼슨 활동 홍보 강화 ▲가정 내 아동권리 인식 개선 ▲계층별 맞춤형 지원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회의에 참석한 아동권리지킴이는 “광양시의 모든 아이가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고 존중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나가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든든한 대변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아동권리교육 전문강사를 위촉해 옴부즈퍼슨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아동권리지킴이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아동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광양희망도서관은 6월부터 9월까지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한'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희망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2025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총 15회 운영했다. 프로그램에는 도서관 사서, 전문 독서 강사, 그림책 작가 등이 함께 참여했다. 도서관 사서는 시설 견학과 이용 방법 교육을 통해 도서관 활용 능력을 높였으며, 전문 독서 강사는 회차마다 새로운 그림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한편, 만들기와 게임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마지막 시간에는 『초록비 내리는 여행』, 『개구리네 한솥밥』 등의 저자인 오치근 작가를 초청해, 그림책 작가가 되는 과정과 그림 그리는 방법에 관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참여 아동들은 “책 읽기가 즐거웠다”, “선생님이 책을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좋았다”, “그림 그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광양중마도서관은 가을학기를 맞아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26일까지 6주 동안 진행되는 어린이 독서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유아(5~7세)와 초등학생(1~2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을의 자연을 느끼고 배움의 즐거움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운영 강좌는 ▲유아 5~6세 대상 ‘손 끝으로 만나는 가을’ ▲유아 6~7세 대상 ‘책 읽는 작은 쉐프들’ ▲초등 1~2학년 대상 ‘도서관 꼬마 과학 탐험대’ 3개다. 각 강좌는 전문 강사가 맡아, 오감을 활용해 자연을 체험하고, 책과 요리를 접목해 창의력을 키우며, 과학적 탐구로 호기심을 넓힐 수 있도록 지도한다. 수강 신청은 9월 29일 오전 10시부터 10월 6일까지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반드시 수강생 이름(아이디)으로 신청해야 한다. 이용민 중마도서관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계절의 특성과 과학적 원리를 실험과 체험을 통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어린이 프로그램 전문 강사의 지도로 책과 관련된 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광양시는 9월 11일 시청 창의실에서 2025년 제3차 여수·순천 10·19사건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광양읍 무선재 ▲봉강면 신촌 민간인 학살매장지 ▲다압면 금천리 민간인 희생 사건지 3개소를 안내판 추가 설치 장소로 선정했다. 선정된 부지는 여순사건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거나, 시간적·공간적·역사적 의미가 큰 곳으로, 앞으로 여수·순천 10·19 사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평화와 인권에 대해 배우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선호 위원장(여순 10·19항쟁 전국유족총연합 상임대표)은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가 회복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그 과정에서 광양시와 민관협의회 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앞으로 국민들께서 여순사건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나주문화재단이 지역 예술단체와 기업의 상생 협력을 위한 ‘2025 지역 중심 예술과 기업 동반성장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3천만 원을 확보하며 지역 문화예술 창작활동과 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 기반을 마련했다. 나주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은 전액 국비 지원으로 지역 예술단체와 기업 간 협력 모델을 구축해 문화예술 후원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전국에서 26개 광역, 기초 재단이 선정됐다. 재단은 지역 예술단체와 함께 참여했으며 후원 기업으로는 대양종합건설(주), (유)제일가스, 한국전력공사, 씨에스정보기술,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등 5개 기업이 매칭됐다. 수도권에 집중됐던 기업-예술 결연 활동이 지역으로 확장된 점에서 이번 선정은 큰 의미를 지닌다. 재단은 공모 선정을 계기로 지역 예술단체와 기업 간의 지속적인 협력과 상생 구조 마련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6개 공공기관과 다양한 사업체가 위치한 나주의 강점을 살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전국 태권도 동호인 1천여 명이 참여한 ‘2025년 국무총리배 전국 생활체육 태권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생활체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했다. 16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대한태권도협회, 전라남도태권도협회, 나주시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대회는 공인품새 개인전, 단체전과 태권체조 단체전(7~9인) 등 다양한 종목으로 치러졌다. 특히 공인품새는 유치부부터 실버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나이와 실력을 뛰어넘어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 태권도의 매력을 선보였다. 참가 선수와 지도자, 보호자들은 “쾌적한 경기 환경과 나주시만의 따뜻한 환대가 인상 깊었다”며 “나주에서 대회가 자주 열리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3월 국기원 승품단 대회, 4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전남대표 선발 1차전 및 전라남도지사기·지사배 태권도 품새대회를 연이어 개최하는 등 생활체육 기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오는 27일에는 ‘나주시장기 태권도대회’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전통문화와 현대예술을 결합한 종합예술극 ‘이상한 나라의 꼭두’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 16일 나주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14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종합예술극 ‘이상한 나라의 꼭두’ 기획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앞서 6월과 7월 성황리에 열린 오페라 ‘사랑의 묘약’, 창작무용 ‘내 안의 물고기(My Inner Fish)’에 이어 세 번째 작품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나주시와 공연단 예락이 공동 주관한다. 이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방 공연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했다. 시는 국비 1억 2천여만 원을 확보하고 올해 총 3편의 기획공연을 마련해 시민들이 다양한 순수예술 장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상한 나라의 꼭두’는 루이스 캐럴의 고전 명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전통 꼭두문화를 접목해 ‘꼭두나라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최대 1.2% 보증료 지원과 2.5% 이자 보전 혜택을 담은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을 마련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에 나섰다. 나주시는 최근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중소기업 운전자금 대출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대출은 나주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이차보전 제도를 기반으로 한다. 기업이 운전자금 대출을 받으면 은행과 보증기관이 최대 1.2%의 보증료를 지원하고 시에서는 2.5%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 준다. 지원 대상은 나주시 관내 제조업 영위 중소기업이며 기업당 최대 4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후 일시상환 방식이다. 융자 실행은 지난 15일 시 누리집을 통한 공고 이후 시작됐으며 자금 소진 시까지 전국 기업은행 지점에서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협약대출이 국내외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담양군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5 중장년 인문프로그램, 1박 2일 철학 기행 ‘담빛 철학산책-순천편’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천의 정원과 생태 공간을 걸으며 명상과 글쓰기를 통해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삶을 되돌아보는 여정으로, 10월 16일 담양에서 출발해 순천 일대를 여행한다. 주요 일정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에서 ‘나와 닮은 식물 찾기’, ‘자연과 닮은 삶 찾기’ 등 자아 성찰 활동을 진행하며, 순천 문화의 거리에서의 나눔과 선암사 다례 체험 등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모집 대상은 40~60대 중장년 2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교통과 숙박, 식사(1박 2일 4식)가 제공된다. 신청은 10월 10일까지 QR코드 접속 또는 전화(문화정책팀)로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담빛 철학산책은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많은 중장년들이 인문과 함께하는 사색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재)담양군문화재단이 오는 11월 2일까지 담빛예술창고 1관, 2관에서 ‘경계-이후 : 엮어가는 삶에 대한 단상’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담빛예술창고 9월 기획전시는 ‘경계’를 주제로, 분리와 단절의 자리에서 오히려 드러나는 관계의 결을 살펴보고, 그 속에서 다시 엮어가는 삶의 모습을 탐구하고자 한다. 김시하(서울), 민성홍(서울), 조은솔(광주)을 초청해 깊이 있는 기획전시로 대규모 설치 작품을 선보이며, 초청된 작품은 각기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지만, 모두 경계를 넘은 이후의 장면에 주목한다는 점이 동일하다. 김시하는 전시장을 무대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시간성의 경계’를 탐구한다. 특히 화재로 재에 덮인 세상을 미니어처로 재현하며, 재난 이후의 풍경을 하나의 장면으로 연출하여 관객을 극의 주체로 몰입시키는 서사를 구성한다. 민성홍은 잘 드러나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이어져 있는 시간과 관계의 결을 포착한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Drift_비정형'은 폐기된 산수화의 파편을 전시장 전체에 재배치함으로써 단절이 아닌 흐름으로서의 시간을 시각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