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귀포시는 제주로 전입한 이주민 등 신규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도 농업기술원에서 ‘2025년 하반기 서귀포시 귀농귀촌 기본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기본교육은 1일차 귀농귀촌 정책사업 안내, 2일차 제주지역의 역사와 문화 이해, 3일차 귀농귀촌 정착사례 소개 등 3일간 7개 과목(12시간)으로 운영됐으며, 지난 7월 28일부터 교육 신청을 받아 이주민, 청년후계농 등 67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서귀포시는 기본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올해 9~10월 중 심화 및 창업 연계 교육과정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며, 교육과정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만족도, 건의사항 등)을 통하여 교육운영 과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귀포시는 8월 12일 서귀포시청 별관 4층 별넷마당에서 발달재활·언어발달지원 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노무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 6월 해당 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점검 시 다수의 기관에서 노무 관련 교육의 필요성을 건의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컨설팅에는 제공기관 16개 기관 중 11개 기관의 대표 및 제공인력 20여 명이 참석했고,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의 지원으로 노무법인 김태형 노무사가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이 갖춰야 할 취업규칙, 근로기준법 준수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향후 서귀포시에서는 도 사회서비스원과 협력하여 회계, 노무, 품질관리, 홍보 등 각 분야의 전문컨설턴트를 통한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은정 서귀포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오늘 컨설팅을 통해 제공기관의 전문성 향상과 투명한 운영체계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서비스 이용자들의 만족도 향상과 제공기관의 품질관리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귀포시는 8월부터 돌봄 서비스를 받지 않고 있는 90세 이상 노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복지매니저를 활용하여 각종 돌봄서비스에 대한 방문안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가구방문은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90세 이상 노인 가구 2,078가구 중 공적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지 않은 90세 이상 노인 1인 가구 374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으로 운영하는‘복지매니저’ 6명이 대상 가구에 방문하여 생활 실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안내·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방문 결과 위기상황이 확인된 가구에 대해서는 신속히 읍면동 공무원을 투입하여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긴급 지원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방문 결과 복지서비스 연계가 필요한 가구에는 제주가치돌봄 서비스를 적극 연계하여, 복지 정보를 몰라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귀포시는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와 초고령 사회 및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고, 사회복지시설 간 협업을 통한 시설 운영을 활성화하고자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서귀포시 두근두근 마음 잇기’ 시범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사회복지시설 간 협력 분위기를 회복하고, 사회복지시설 평가지표 중 하나인 지역사회연계 프로그램 실현을 통한 시설 운영의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참여시설은 수요조사를 통해 관내 어린이집 15개소와 장기요양기관 14개소(노인요양시설 9, 노인주간보호시설 5)인 총 29개소의 사회복지시설이 참여하며 각 시설별 매칭을 완료했으며,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는 7월 말, 참여시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해 사업 취지와 방향, 시설별 프로그램 운영 방안, 세대간 이해 증진 및 안전 수칙 등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협업의 폭을 넓혔다. 사업은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시설별로 매월 1~2회 프로그램(영유아들의 시설 방문 공연, 산책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서귀포시는 원활한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시청소년지도협의회가 주관하는 청소년특화체험프로그램 ‘고찌놀게’가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효돈축구공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재능 개발과 스포츠 교류를 통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으며, 청소년 유공자 표창(7명)과 청소년 풋살대회(30개팀) 및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청소년 풋살대회에는 초등부 23개 팀과 여자고등부 7개 팀 등 총 30개 팀이 참가하며, 예선과 결선을 리그전 방식으로 치른다. 참가자들은 그간 쌓아온 기량을 겨루며 청소년 간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또한 풋살대회 외에도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참가 청소년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고찌놀게 행사가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기며 스트레스를 날리고, 스포츠 꿈나무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서귀포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귀포시는 관내 사랑나눔 실천참여제 참여업소 80개소를 대상으로 인센티브 및 사랑나눔 실천업소 현판을 제공할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사랑나눔 실천참여제’에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취약계층 어르신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참여업소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인센티브 물품을 제공하고 노후된‘사랑나눔 실천업소’현판을 교체할 계획이다. ‘사랑나눔 실천참여제’는 서귀포시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권자(시설입소자 제외)를 대상으로 ‘사랑나눔 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참여업소에서 이·미용료(커트) 및 목욕료를 30~50%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사업이다. 현재 참여업소는 총 80개소로 목욕장업 6개소, 이용업 25개소, 미용업 49개소이며 월평균 약 500회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참여업소 관계자는 “외부로 나가 직접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는 어렵지만 이렇게라도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고 기쁜 마음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어려운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귀포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걷기 운동을 실천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관내 사업장, 공공청사, 초등학교 등에‘건강계단’을 조성했다. 이번 건강계단은 총 5개소에 설치됐으며, 대상지는 ▲하원초등학교 ▲서귀포초등학교 ▲서귀중앙초등학교 ▲국세상담센터 ▲예래동 주민센터 등으로 어린이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건강한 계단 이용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건강계단은 걷기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계단 벽면이나 바닥에 건강과 관련된 긍정적 메시지, 응원 문구, 건강정보 등을 부착했으며 계층별 특성과 생활환경을 고려해 맞춤형 메시지를 적용하여 초등학교 계단에는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밝고 친근한 문구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신체활동이 이뤄지도록 했고, 사업장과 공공기관 건강계단에는 직장인의 건강을 위한 금연, 절주, 스트레스 관리, 걷기 등 다양한 건강 실천 문구를 삽입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계단 오르기는 별도의 시간, 장비, 비용이 들지 않는 간편한 유산소 운동으로 하체 근력 강화, 심폐 기능 향상, 체지방 감소, 기분 전환 효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원도심 문화페스티벌에서 8·15 광복 80주년 경축 기념 사전행사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8월 10일 이중섭거리에서 개최된 원도심 문화페스티벌에서는 청소년 뮤지컬단 `곱을樂'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아름다운 나라'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쳤고, 관객들도 태극기를 함께 흔드는 퍼포먼스를 진행, 이중섭거리가 태극기의 물결로 가득 찼다. 300여 명의 관람객들은 자연스럽게 공연에 동참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고,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기도 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외국인은 눈물을 흘리며 `한국의 문화를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고, 아주 감동스러웠다'며 연신 박수도 치고, 태극기 흔들기 퍼포먼스에도 적극 참여했다. 한편 서귀포시에서는, 서귀포예술의전당 기획공연 '명성황후', 서부도서관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역사 토론 프로그램, 새연교 주말공연, 원도심 문화페스티벌, 산지물 물놀이장에서 개최되는 `한 여름밤의 미니콘서트'에서도 태극기 나눔과 부대행사 등 시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귀포시와 서귀포시관광협의회는 도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7일부터 9일까지 도외 지역 찾아가는 서귀포시 관광 콘텐츠 홍보 및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서귀포시와 市 관광협의회는 경암동 철길마을 등을 방문하여 현장에서 직접 보고 문화체험을 실시하며 서귀포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우수 관광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제28회 충남 보령머드축제장에서 서귀포시 관광 콘텐츠 홍보 부스를 운영하여 축제 방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서귀포시에서 1년간 열리는 각종 주요 축제‧행사 정보와 제주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안내사항을 담은 리플릿과 부채 등을 배부하며 적극 홍보하고, 서귀포 새연교를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공연과 불꽃쇼가 펼쳐지는 금토금토 새연쇼와 원도심에서 매주 펼쳐지는 원도심 문화페스티벌도 함께 홍보했다. 또한 서귀포시 주요 관광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안내하고 유명 배우들의 서귀포 방문을 유도하는 인사말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는 이동형 서귀포 관광 마케팅 차량이 보령머드축제장 및 그 주변 일대를 지속적으로 돌아다니는 홍보를 병행하여 효과를 극대화했다. &n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오는 8월 27일까지 ‘여름방학 특집 가족영화’를 총 5편을 무료로 상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등 휴가철을 맞이하여 어린이, 가족 등 시민들의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 속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영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관람객들에게 사랑을 받은 ‘찰리의 초콜릿 공장’을 시작으로 판타지 가족영화 ‘웡카’, ‘이프 상상의 친구’, 일본 애니메이션‘굴뚝마을의 푸펠’, ‘스즈메의 문단속’까지 총 5편을 상영할 계획이다. 영화관람은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별도의 신청이나 예매 없이 선착순 무료 입장 가능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 가족영화 상영을 통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며, 힐링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시는 8월 12일 오후 4시 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지역사회보장계획 2025년 연차별 시행계획 이행점검 모니터링 민‧관 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공공부문, 민간부문, 전문가·행정지원부문 모니터링에 이어 진행되는 민·관 TF 회의로 연차별 시행계획의 집행 상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성과지표·예산 등 수정‧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했다. 한편, 제주시는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2023~2026) 2025년 연차별 시행계획으로 ‘다함께 체감하는 행복한 복지공동체 제주시 실현’이라는 목표에 맞춰 지자체 사회보장사업 전략체계 29개 사업과 지역사회보장 발전 전략체계 16개 사업 등 총 43개(중복사업 2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민관이 협력하고 노력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제주시의 복지 수준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시 김녕농협과 충남 논산시 연무농협은 8월 12일 시장 집무실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식을 갖고, 지역 간 상생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완근 제주시장을 비롯해 오충규 김녕농협 조합장, 최용재 연무농협 조합장, 농협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기탁식에서는 양 농협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각 500만 원을 상호 전달하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건강한 기부문화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농협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두 농협이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간 교류와 상생의 길을 넓혀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3일 제주시 메가박스 아라점 4관에서 제주 학생 환경지킴이 857명을 대상으로 ‘제주 환경지킴이 기후수비대 활동 공유회 및 인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48일간의 기후수비대 실천 여정을 마무리하며 학생들의 협력 과제 결과물 전시, 활동 사진·영상 상영, 제주 환경지킴이 인증서 수여식, 교육감과 함께하는 환경 대화의 장 등으로 진행됐다. ‘제주 환경지킴이’는 도교육청이 주관하는 기후행동 실천 프로그램에 참여해 과제를 완수하고 일상 속 작은 실천을 이어가는 학생에게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지난해 첫 인증자가 탄생한 이후 올해는 857명으로 확대됐다. 2부에서는 환경 영화‘씨그널: 바다의 마지막 신호’를 학생·보호자·교육 관계자가 함께 관람했으며 제주 바다 쓰레기 저감 활동에 앞장서 온 제주 해녀 이유정 씨가 무대 인사로 학생들을 응원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캠페인 결과물을 바탕으로 선정된 우수 활동팀 10팀은 다음 달 27일 비양도에서 ‘환경 실천 체험활동’에 참여한다. 심사위원단 중 한 평가위원은 “학생들의 실천력과 표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설명회 개최 신청을 한 도내 32개 중학교 126학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직업계고 이해 설명회’를 오는 10월 29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설명회는 직업교육과 직업계고에 관심 있는 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교육청 관계자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설명회에서는 도내 9개 직업계고와 학과 소개, 지원 정책, 졸업 후 진로로 이어지는 취업과 선취업후학습 사례 등을 안내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주체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설명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업계고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졸업 후 취업과 선취업 후학습 등 다양한 진로 경로를 알게 되어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직업계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다양한 진로 선택 가능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제주교육 발전에 기여한 재일제주인 고(故) 강성홍 선생과 고(故) 양종찬 선생에게 교육감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 감사패 수여는‘재일제주인의 제주교육 사랑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취지로 재일제주인의 학교 설립 및 발전에 대한 역사적 업적을 재조명하고 그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서귀포시 색달리 출신인 고(故) 강성홍 님(1913~2010)은 1920년대 후반 일본 오사카로 건너가 생활하던 중 1955년 중문초등학교가 화재로 전소됐다는 소식을 듣고 오사카 거주 중문면 출신 재일제주인들과 함께 복구 성금을 희사해 학교 재건에 기여했다. 제주시 봉개리 출신인 고(故) 양종찬 님(1912~1981)은 1940년대 초반 일본 도쿄에서 자영업을 하던 중 1966년 고향을 방문해 봉개초등학교 교사 신축이 재정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성금을 희사, 교사 완공을 가능하게 했다. 두 분 모두 별세함에 따라 감사패는 제주에 거주하는 직계 가족에게 전달됐는데 고(故) 강성홍 선생의 경우 병환 중인 아들 강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