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정읍시가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SNS 인증 이벤트’ 기간을 오는 24일까지 연장한다. 시는 2차 소비쿠폰 지급 시기에 맞춰 이벤트 기간을 늘려 더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정읍시민이라면 누구나 소비쿠폰 사용 매장에서 결제 후 인증샷을 찍고, 개인 SNS(블로그·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카카오톡 채널 등)에 ‘#정읍소비쿠폰’ 해시태그와 함께 사용 후기를 올리면 된다. 이후 네이버폼에 게시물 링크와 정보를 입력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시는 참여자 중 155명을 추첨해 치킨·햄버거·커피 등 인기 기프티콘을 선물로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30일 발표하며, 경품은 11월 5일 발송될 예정이다. 소비쿠폰 자체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소비쿠폰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지난 9월 5일 기준으로 1차 지급분은 지급률 99%(10만 476명 중 9만 9516명), 사용률 79.3%(224억원 중 178억원)를 기록했다. 10월 2일 기준 2차 지급분 역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가을 여행철을 맞아 구절초 꽃축제와 농촌체험을 엮은 기차여행 상품 ‘농뚜레일 투어’ 참가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투어는 아름다운 민간정원에서의 체험과 만개한 구절초 군락지, 지역 명물인 쌍화차 거리까지 둘러보는 알찬 일정으로 구성됐다. 신청은 코레일 공식 홈페이지 가능하다. 이번 ‘농뚜레일 투어’는 산림청이 주관한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이름을 올린 농촌체험농장 ‘들꽃마당’에서 나만의 정원 만들기 테라리움 체험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구절초가 만발한 구절초정원을 찾아 가을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정읍 9경 중 하나인 쌍화차 거리를 둘러보며 지역 고유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도록 짜였다. ‘농뚜레일’은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촌진흥청·한국철도공사·지방자치단체가 공동 개발한 상품이다. 논두렁·두레·레일(rail) 등 농촌과 철도가 연상되는 단어를 조합해 ’농촌과 철도의 연결‘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김원심 농촌지원과장은 “정읍은 철도로 쉽게 접근 가능한 도시인 만큼, 농촌체험과 관광지를 아우르는 매력적인 여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가파른 전기요금 인상과 인건비 부담으로 국내 제조업 기반이 흔들리는 가운데, 정읍시가 지역 핵심 기업인 SK넥실리스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직접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학수 시장은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해외 이전설 등 현안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다짐했다. 이학수 시장은 지난 1일, 정읍시 북면에 위치한 SK넥실리스 정읍공장을 방문해 류광민 대표이사 등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기업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근 국내 산업계는 급격한 전기요금·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쟁력 저하 위기를 맞았다. 특히 전력 사용량이 많은 동박(銅箔) 산업은 원가에서 전기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 국내 생산 기반 유지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SK넥실리스 역시 일부 생산거점을 해외로 이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고, 이에 이학수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기업의 입장을 경청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게 된 것이다. 기업 관계자들은 ▲산업용 전기요금의 가파른 상승 ▲인건비 부담 ▲미국의 관세부과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특히 해외와 비교했을 때 전기요금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이학수 정읍시장이 ‘다시 오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분주한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장은 구절초꽃축제 개막을 앞둔 축제 현장과 내장산자연휴양림 조성지를 잇달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챙기며 세심한 개선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지난 4일, 14일 개막하는 구절초꽃축제를 앞두고 구절초지방정원 현장을 방문해 축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개막 전임에도 구절초를 보러 온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있었으며, 이 시장은 이들과 직접 소통하며 불편 사항과 개선점을 살폈다. 그는 행사장 내 부스 설치 현장·관람 동선·방문객 편의시설 등을 세밀히 살피며 “시민과 관광객이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와 현장 질서유지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부스 위치 민원 사전 조율·보도블럭 훼손 방지·꽃 식재 통일성 유지·참여업체 친절교육 강화 등 세부 사항을 지시하며 “작은 부분 하나까지 시민의 눈높이에서 꼼꼼히 살피는 축제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장 점검은 지난 10일 내장산자연휴양림 조성 현장으로 이어졌다.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전북 고창군이 올해의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을 가리는 ‘제38회 전국 어린이판소리왕중왕대회’ 참가자를 오는 11월7일까지 모집한다. 차세대 어린이 판소리 명창을 발굴 육성하고 판소리 여섯 바탕 사설을 집대성하신 동리 신재효 선생의 문화예술사적 업적을 기념하며 유업을 계승하기 위해 고창군과 KBS전주방송총국이 공동주최하고 (사)동리문화사업회가 주관한다. 대회는 고창 동리국악당에서 11월8일 예선을 거쳐 이튿날(9일) 축하 공연과 병행하여 예선을 통과한 7명의 어린이가 본선 경연을 한다. 왕중왕전은 KBS전주방송총국이 전국에 방영하여 어린 꿈나무들의 판소리 기량을 널리 알리며, 미래의 판소리 인재를 발굴하고,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가치의 의미를 둔다. 대회 참가는 2024~2025년 국악대회에서 입상한 전국의 어린이로 고창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여 신청하고, 관련 및 자세한 사항은 사)동리문화사업회로 문의하면 된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고창군 대산면에 조성된 ‘고창서점마을’이 10월 11일 공식 개장했다. 이날 열린 ‘2025 PAGE ONE FESTIVAL’에는 군민과 관광객 대거 참여해 책과 공연, 영화, 캠핑이 어우러진 축제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고창서점마을은 대한민국 최초로 여섯 개의 독립서점이 모여 조성된 특별한 마을이다. 각기 다른 전문성과 운영 철학을 지닌 서점들이 함께 모여 공동체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단일 특화형 책마을과 차별화되며 실제로 서점지기들이 거주하며 운영하는 공간인 만큼 책을 통해 머물고 사유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서점 개장을 시작으로 ‘언어의 정원’과 ‘구름 감상 체험’ 프로그램으로 막을 올렸다. 오후에는 김응교 교수가 진행한 ‘시로 읽는 윤동주’ 북토크와 김환영 작가의 공연, 여균동 감독이 참여한 다문화영화제가 이어졌다. 저녁에는 가수 윤선애와 홍순관이 무대에 올라 기념 음악회를 열었고, 밤에는 서점 앞마당과 공유서가에서 북캠핑이 열려 참가자들이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밤을 보냈다. 앞으로 고창서점마을은 독서 모임, 작가 강연, 어린이 그림책 낭독회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고창군이 세계유산 고창갯벌 일원에서 지난 11일과 12일(1박2일) ‘고창갯벌 탐조캠프-갯벌 섬 탐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창갯벌 탐조캠프는 탐조 활동과 생태교육을 결합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2025년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에 2년 연속 선정되어 추진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진행한 1차 캠프에는 10팀, 32명이 참여했다. ‘갯벌 섬 탐험’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총 10팀, 34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접수 시작 3분 만에 174팀, 625명이 신청해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조기 마감됐다. 첫날 참가자들은 람사르고창갯벌센터에서 고창갯벌과 탐조에 관한 이론 교육을 받은 뒤, 전문가와 함께 고창갯벌 일대에서 탐조 활동을 진행했다. 이어 ‘고창갯벌 철새 블록 만들기’와 ‘민화로 그리는 고창갯벌의 새’ 등 다양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둘째 날에는 트랙터를 타고 갯벌 섬 ‘죽도’로 이동해 암반갯벌 생물을 관찰했으며, ‘사운드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갯벌의 소리와 풍경을 함께 느끼며 생태적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고창군 축산당국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선제적인 방역 조치에 나선다. 최근 AI·ASF가 경기도를 중심으로 발생했으며, 특히 겨울철에는 철새 이동과 함께 AI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멧돼지 등을 통한 ASF 확산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가축전염병 유입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특별방역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특별방역대책기간동안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거점소독시설 2개소 추가 운영 및 주요 철새도래지인 동림저수지 주변에 통제초소를 설치하는 등 가축전염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추석 연후 전후인 오는 10월 2일과 10일에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하여 축산농장, 관련 시설 및 주변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한다. 아울러, 철새도래지 출입 자제 및 외부인과 차량의 축산농장 출입 자제 등을 홍보하고 군민과 귀성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고창군 축산과 관계자는 “가축전염병은 우리 지역 경제에 막대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고창군이 청년농업인 유입과 승계농 육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고창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청년창업농 선정자 중 35%가 관외 지역 출신으로 확인됐다. 이는 고창군이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농업정착 환경을 제공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향후 청년농 유입 확대의 긍정적인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이에 더해 군은 최근 각 읍·면 이장단 회의에서 청년창업농 정책 설명회를 열어 고창군이 추진 중인 다양한 청년농업인 지원정책을 알렸다. 현재 고창군은 맞춤형 청년농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체계적인 육성 기반을 갖추고 있다. ▲신규 영농인 대상의 ‘새내기 청년농업인반’ ▲가업을 승계하는 ‘승계농반’ ▲지역 특화작목을 중심으로 한 ‘수박·멜론스터디반’이 대표적이다. 또한 창업자금, 기술 교육, 멘토링, 판로 확대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나서고 있다. 오성동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고창군이 전북특별자치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에 선정된 원더청년(고창읍 월암마을)에서 ‘논:답 프리미엄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복합 체험으로, 장 담그기 문화와 지역 미식, 족보 기록, 정원 힐링을 결합해 청년 정착과 지역 활력도 향상을 목표로 추진된다. ‘논:답 프리미엄 체험’은 씨간장 만들기, 로컬 미식, 족보 활동지, 정원 산책 등 고창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씨간장 만들기(보관·관리 포함)’는 7대째 이어온 옹기 장인의 전통 옹기에 명인의 메주와 고창산 고추·소금을 담아 전통 방식 그대로 장을 담그는 체험이다. ‘로컬 미식 체험’은 고창을 대표하는 복분자와 장어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한 끼 식사와 함께 복분자 하이볼 및 음료 페어링을 경험할 수 있다. ‘족보 활동지 체험’은 가족과 개인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기록해 세대를 이어갈 가족만의 유산을 남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더불어 ‘논:답 정원 산책’은 정원을 거닐며 연인·가족·친구와 함께 추억을 쌓는 시간을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군산시는 한마음지역자활센터가 전북광역자활센터 주관 2025년 우수 지역자활센터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4년도 실적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17개 지역자활센터 가운데 6개 지역센터만이 선정됐다. 군산시 한마음지역자활센터의 경우 참여주민의 자립 성과와 지역사회 기여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센터는 지난 한 해 동안 ▲직무·소양 교육의 내실화 ▲맞춤형 사례관리 ▲친환경 사업단 ▲자활기업 연계 등으로 참여주민들의 자활 의욕을 높이고 자립 기반을 강화해왔다. 이외에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왔다. 군산시 관계자는 “우수지역자활센터로 선정된 것은 참여주민과 직원 모두가 함께 일궈낸 자랑스러운 성과이며, 앞으로도 군산시는 자활사업이 더욱 활성화되어 주민들의 자립과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도영 센터장 역시 “이번 성과는 참여주민들의 노력과 직원들의 헌신, 그리고 지역사회의 응원이 함께 만들어 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군산시 드림스타트는 월드비전 전북사업본부와 협력하여 옥서면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상 가정은 심한 지적장애가 있는 부모와 발달 지연이 관찰된 첫째·둘째 자녀, 최근 셋째를 출산한 기초생활수급 가구로, 돌봄 부담이 큰 상황이었다. 특히 노후화된 주택으로 훼손된 도배·장판, 불결한 주방은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에 위협이 되는 상태였다. 드림스타트는 사례관리를 통해 대상 가정의 어려움을 확인하고, 월드비전 전북본부와 연계해 약 2천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지원받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노후화된 주방 등을 전면 수리해 아동 양육에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과 대상자의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대상 가정은 “많은 분의 도움으로 새집처럼 변한 집에서 마음 편히 지낼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월드비전 전북본부 관계자는 “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진 가정을 지원하는 데 후원금이 사용되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와 협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군산시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백년광장 일원에서 개최했던 ‘2025 군산짬뽕페스티벌’을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짬뽕의 도시 군산을 대표하는 이번 미식축제는 다채로운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을 미식여행의 진수를 선보였다. 실제로 행사 기간 내내 백년광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고, 얼큰한 짬뽕의 향기와 맛이 어우러지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올해는 고기짬뽕·해물짬뽕·이색짬뽕 등 다양한 테마형 먹거리 존을 통해 군산 짬뽕의 풍미를 한껏 살렸으며, 특히 이번 축제에서 처음 선보인 짬뽕과 짜장면 0.5인분 판매는 여러 메뉴를 부담 없이 맛볼 수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1인분보다 더 만족스럽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도 펼쳐졌다. 9일부터 11일 저녁에 열린 ‘프리미엄 짬뽕레스토랑’ 에서는 감성적인 재즈 공연이 진행돼 짬뽕 한 그릇에 여유와 낭만을 더했다. 음악과 미식이 어우러진 야간 미식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낮 시간대에는 지역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지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군산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펼쳐진 『제13회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축제는 『군산의 진짜 시간여행』을 주제로, 과거에서 근대, 현재를 넘어 2050년 미래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또한 시간여행마을을 중심으로 펼쳐져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보여주었다는 평가와 함께 자체 집계 결과, 총 13만 5,000여 명이 방문해 군산을 대표하는 축제로서의 명성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군산 타임슬립 퍼레이드’와 ‘군산을 춤추게 하라’는 시대별 공연팀의 화려한 행렬과 군산의 만세운동을 재현한 퍼포먼스로 군산만의 역사적 정체성을 생생히 보여주었으며 이어서 펼쳐진 댄스 챌린지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축제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화려한 주제공연과 영상으로 축제의 서막을 연 ‘개막행사’와 ‘군산 타임슬립 디스코 파티’, 그리고 이튿날 진행된 ‘EDM 파티’엔 남녀노소 수많은 방문객이 함께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가을 숲길을 가로지르며 백제 문화유산을 경험하는 '익산 트레일레이스'가 오는 11일 개최된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2025 문화도시 삼삼오오 프로그램 '시민이 만드는 꿀잼도시 익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익산 최초의 공식 트레일런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트레일런은 트레일(Trail, 산길·오솔길 등 자연의 길)과 러닝(Running, 달리기)의 합성어로, 자연 속을 달리며 생태와 문화를 체험하는 운동이다. 대회 코스는 서동공원에서 출발해 용화산과 미륵산을 거쳐 미륵사지에 이르는 총 20㎞ 구간(누적 고도 약 1,300m)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가을 숲길을 달리며 백제 문화유산의 숨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록 경쟁보다 참여와 완주에 초점을 맞췄다. 완주자 전원에게는 특별 제작된 목각 휘슬 메달이 수여돼 성취와 기쁨을 함께 나누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행사 추진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번 트레일레이스는 건강과 환경,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기는 특별한 축제"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