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글로벌 식물성 화장품 시장이 천연 성분 선호와 윤리적 소비 확산 흐름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조사기관 DataM Intelligence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시장은 2031년까지 연평균 약 6.7 수준의 증가가 전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는 소비자들의 클린뷰티 제품 선호 증가, 환경 의식의 확산, 동물실험 반대 움직임, 비건 소비층 성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화학 성분 사용을 최소화한 제품과 지속가능한 제조 공정을 갖춘 브랜드가 주목을 받는 흐름도 시장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품군 가운데 스킨케어는 2024년 기준 전체의 약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며 핵심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 스킨케어 부문은 향후에도 비교적 높은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뒤이어 헤어케어와 메이크업 제품군 또한 친환경 원료 기반 라인업이 확대되며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 채널에서는 전자상거래가 뚜렷한 성장세를 견인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채널 비중은 2024년 기준 절반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추정되며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글로벌 식물성 베이커리 시장이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식품 소비가 확산되면서 중장기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제품군 다양화와 기술 고도화가 시장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기관별 전망치는 차이가 있어 시장 규모는 보고서에 따라 다르게 제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물성 베이커리는 비건 빵, 달걀을 쓰지 않은 케이크, 유제품을 배제한 머핀, 식물성 유지 기반 크루아상 등으로 구성된다. 최근 주요 유통망에서의 접근성이 높아지며 제품군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신규 출시 제품도 증가하는 추세로 파악된다. 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비건 페이스트리와 베이킹 믹스 등 세부 품목에서 성장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식 인구 확대와 함께 유당 불내증, 알레르기 등으로 동물성 원료를 피하는 소비자층이 늘어난 점도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식물성 베이커리는 이러한 소비자에게 대체 가능성을 제공하면서도 기존 제품과 유사한 맛과 식감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 개발이 활발하다. 시장조사기관 Future Market Insights는 비건 페이스트리 시장이 향후 10년 동안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풀무원이 미국·아시아 시장을 넘어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로 두부 수출을 확대한다. 회사는 오는 12월 유럽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현지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며, 내년 1분기 미국 보스턴 아이어 공장의 증설을 마무리해 생산량을 기존의 두 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식물성 단백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유럽 시장 공략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유럽 내 두부 수요 증가와 시장 잠재력을 고려해 다음달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유통망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유럽에는 아직 생산시설이 없는 만큼, 미국 아이어 공장에서 생산된 두부가 독일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우선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시장 강화 전략도 병행되고 있다. 풀무원은 내년 1분기 아이어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시간당 생산능력이 기존 4000모에서 9000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어 공장 증설을 통해 미국 대형마트 약 1만5000곳으로 공급되는 물량을 안정적으로 충당할 수 있다”며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두부 생산·유통 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증가한 생산량 일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전 세계 파바빈(잠두콩) 시장이 건강식 트렌드와 식물성 단백질 수요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퓨처마켓인사이트(FMI)에 따르면 파바빈 시장 규모는 2025년 45억달러에서 2035년 70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연평균 4.5% 성장률에 해당하며, 비건·오가닉 식품 수요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파바빈은 지중해·중동·아시아 등에서 오랜 기간 재배돼 온 대표적인 콩류로,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 풍부한 영양 덕분에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식물성 중심의 식단이 보편화되면서 글로벌 식품기업들이 재배 기술 개선과 지속가능한 원료 조달,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파바빈은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지방 함량이 낮으며, 엽산·철분·마그네슘 등 인체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특히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할 수 있는 저비용 식물성 원료로 각광받으며, 건강보조식품과 대체식품의 핵심 재료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파바빈의 콜레스테롤 저감과 장 건강 개선 효과가 보고되면서, 채식·플렉시테리언(유연한 채식) 소비층의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관계자는 “파바빈은 단순한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국내 비건 뷰티 기업 에코비(EcoBe, 대표 남중근)가 지난 20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5(Cosmoprof Worldwide Bolona 2025)'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3대 뷰티·미용 전시회 중 하나로, 스킨케어 및 헤어케어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에코비는 비건 소비와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며, 브랜드 출시 2년 만에 20개국 이상으로 수출을 확대했다. 현재는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전시회 기간 에코비는 유럽 및 남아메리카의 유통 파트너들과의 미팅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스페인과 네덜란드 등 신규 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서 에코비는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패키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모든 제품의 용기를 투명 용기로 전환하고,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수분리 라벨을 적용하는 등 업그레이드된 '에코 패키징'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환경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했다. 에코비 관계자는 “전시회에서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