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가 9월 1일부터 학교와 유치원 급식에 식물성 식단을 제도적으로 포함한다. 육류 중심 급식에서 벗어나 학생의 식단 선택권과 영양 기준을 함께 조정하려는 변화다. 폴란드 보건부는 2월 25일 학교와 유치원에서 제공되는 식품과 급식 기준을 정비한 새 규정을 발표했다. 보건부 장관은 2월 16일 관련 규정에 서명했다. 새 규정은 학교와 유치원 급식에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동물성 원료를 넣지 않은 식물성 점심을 제공하도록 했다. 해당 식단은 렌틸콩, 콩, 병아리콩 등 콩류를 기반으로 구성하는 방식이다. 육류나 생선이 제공되는 날에도 동물성 원료를 넣지 않은 식물성 대체 메뉴를 제공하도록 했다. 보건부는 이번 개정이 2016년 규정을 대체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새 기준에는 물 섭취 권장, 채소 육수 기반 수프 제공, 첨가당 저감, 제철·지역 식재료 활용, 통곡물 비중 확대 등이 포함됐다. 식물성 음료와 유제품 대체품도 학교 매점과 급식 기준 안에 포함됐으며, 칼슘과 비타민 B12 강화 제품이 기준으로 제시됐다. 이번 변화는 학교급식을 단순한 영양 공급 수단이 아니라 식습관 교육과 공공 건강 정책의 영역으로 다루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보건부는 새 규정의 목표
네덜란드가 국가 식생활 지침을 개정하면서 육류와 일부 유제품 섭취 권고량을 줄이고 콩류 등 식물성 식품 섭취를 늘리는 방향을 제시했다. 공공 식생활 지침이 건강뿐 아니라 지속가능성, 식품 안전, 환경 영향을 함께 고려하는 흐름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베그코노미스트는 최근 네덜란드 영양센터가 국가 식생활 지침인 ‘휠 오브 파이브’를 개정하면서 육류 권고량을 낮추고 콩류 섭취 목표를 높였다고 보도했다. 이번 지침은 네덜란드 국립공중보건환경연구소와 함께 마련됐으며, 성인 18~50세를 대상으로 한 세부 권고량을 제시했다. 개정 지침에 따르면 콩류 권고량은 기존 주 120~180g에서 주 250g으로 늘었다. 육류 섭취 권고량은 기존 주 500g에서 주 300g으로 낮아졌고, 이 가운데 적색육은 주 100g으로 제한됐다. 가공육은 가능한 한 적게 섭취하는 방향이 제시됐다. 치즈 권고량도 줄었다. 네덜란드 영양센터는 치즈 섭취 권고량을 하루 40g에서 20g으로 낮췄고, 견과류는 하루 25~30g 섭취를 권고했다. 식물성 대체식품에 대해서는 강화된 식물성 대체유제품과 일반 유제품을 번갈아 선택할 수 있다는 방향이 제시됐다. 이번 지침 개정은 네덜란드 보건
영국 정부가 학교급식에서 튀김류와 고당 식품을 줄이는 개편안을 추진하면서 공공급식 기준 강화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치킨너깃과 피시앤칩스, 잼 도넛 등 학교 식단의 대표적인 고열량·저영양 메뉴가 제한 대상으로 거론되면서 아동 식생활과 지속가능한 급식 기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영국 교육부는 지난달 12일 학교급식 기준 개편안을 공개하고, 고당·튀김 식품을 학교 식단에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개편이 10여 년 만의 주요 학교급식 기준 개정으로, 아동 비만과 영양 불균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플랜트 베이스드 뉴스는 지난달 20일 영국 정부가 치킨너깃, 피시앤칩스, 잼 도넛 등 튀김류와 고당 식품을 학교급식에서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가디언도 잉글랜드의 학교급식 기준 개편안이 튀김 너깃류와 일부 전통 디저트를 학교 식단에서 제외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개편안은 학교급식에서 과도한 지방·당·염분 섭취를 줄이고, 과일·채소·통곡물 섭취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영국 정부는 디저트의 과일 함량 기준을 강화하고, 채소나 샐러드 제공을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했다. 새 기준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5월 식탁은 봄나물의 향과 초여름 채소의 산뜻한 맛이 함께 놓이는 시기다. 기온이 오르면서 오이, 토마토 같은 채소 활용도가 높아지고, 두릅·취나물·곰취 등 봄나물도 데침과 무침, 쌈 요리로 이어진다. 동물성 재료를 쓰지 않는 비건 식단에서도 제철 식재료를 중심으로 한 한 끼 구성이 가능하다. 농식품정보누리는 제철 농산물 정보를 별도 항목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5월 제철 농산물 자료에는 토마토와 오이가 포함돼 있다. 오이는 오이소박이, 오이무침, 오이냉국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채소다. 비건 조리에서는 오이냉국의 육수를 다시마나 표고버섯 우린 물로 대체하고, 액젓 대신 국간장이나 소금, 식초로 간을 맞출 수 있다. 토마토는 생식뿐 아니라 샐러드, 냉파스타, 구운 채소 요리에 활용하기 쉽다. 올리브유와 소금, 후추, 허브를 더하면 별도의 동물성 소스 없이도 한 접시 요리로 구성할 수 있다. 두부나 병아리콩을 곁들이면 식물성 단백질을 보완한 식사로도 확장된다. 봄나물은 5월 비건 식탁에서 활용도가 높은 재료다. 두릅은 데친 뒤 초고추장 대신 된장, 식초, 매실청, 참기름을 섞은 양념에 무칠 수 있다. 취나물과 곰취는 간장 양념으로 무치거나 쌈 채소로 활용할 수
[비건뉴스]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이 공공장소에서 육류 광고를 금지한 세계 최초의 수도가 된 데 대해 국내 비건·시민단체가 지난 6일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단체에 따르면 암스테르담은 건강 증진과 탄소 배출 저감을 목표로 공공장소에서 육류 광고를 금지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해당 조치는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되며, ‘동물을 위한 당’과 ‘녹색 좌파당’이 공동 발의한 법안에 따라 마련됐다. 암스테르담 시의회 45석 가운데 27석이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정책은 2050년까지 시민 식단의 50%를 식물성 식단으로 전환하겠다는 암스테르담의 기존 목표를 뒷받침하는 조치로 설명됐다. 앞서 네덜란드 비수도권 도시 하를렘은 2022년 세계 최초로 육류 광고를 제한한 도시가 됐다. 이후 네덜란드 내 다른 7개 도시에서도 유사한 금지 조치가 시행되기 시작했으며, 암스테르담은 실제로 금지 조치를 시행한 세 번째 도시로 알려졌다. 단체는 관련 연구 결과를 인용해 네덜란드 소비자 다수가 식물성 식단으로의 전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육류 산업이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시민의 건강권을 훼손하고 공장식 축산을 통해 동물 학대가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