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아시아태평양(APAC) 규제 조정 포럼이 배양식품과 관련 성분의 안전성 평가에 동물 전체 급여 시험을 적용하는 것이 타당한지 검토한 논문을 최근 공개했다. 연구진은 기존 장기 동물실험 방식이 비용과 기간이 길고 윤리적 논란이 있어 배양식품 검증에 필수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번 검토는 국제적으로 확대되는 비동물 기반 평가 기술의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전체 식품을 장기간 동물에게 급여하는 실험이 배양단백 등 신기술 기반 식품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생산 공정 분석과 성분 검증 기술이 정교해지면서, 동물실험 없이도 위해 요소를 과학적으로 파악·관리할 수 있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들은 세포 배양 과정, 제조 환경, 독성 지표 분석 등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평가 방식이 실제 안전성 검토에 더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이번 검토 논문은 배양식품 기업, 산업단체, 싱크탱크, 정부기관, 규제 당국 등 APAC 10개 지역의 의견을 종합해 작성됐다. 논문은 대표 사례로 90일간 실시된 배양식품 경구 독성 시험을 언급했으며, 전문가들은 이 결과가 전체 배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새 연구에서 케일의 영양 성분이 조리 방식에 따라 체내 흡수 정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케일은 기본적으로 영양 밀도가 높은 채소지만, 단순히 생으로 먹거나 가열만 하는 방식으로는 주요 영양소가 충분히 흡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지방 성분이 함께 포함될 때 카로티노이드 등 지용성 영양소의 활용도가 크게 높아진다고 밝혔다. 케일에는 루테인, 알파카로틴, 베타카로틴, 토코페롤, 비타민C, 폴리페놀 등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성분이 포함돼 있다. 연구진은 “케일은 여러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성분은 식물 세포소기관 내부에 있어 소화 과정만으로는 충분히 분해·방출되지 않는 구조적 특징을 갖고 있다. 연구 결과 생 케일은 소화 모델에서 카로티노이드 방출량이 매우 낮았다. 반면 조직이 단단한 당근이나 토마토는 가열 과정에서 조직이 풀리며 영양소 방출이 증가하지만, 케일은 조직이 이미 부드럽기 때문에 열을 가해도 큰 개선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가열 여부’가 아니라 ‘지방의 동반 여부’가 케일 영양 흡수의 핵심이라는 점을 확인한 셈이다. 소화 과정에서 케일 조직은 입→위→장 단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