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어린 시기에 일상 플라스틱에 포함된 화학물질에 노출될 경우 장기적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분석이 발표됐다. 이번 분석은 지난 11월 국제 의학 저널 랜싯 아동·청소년 건강에 실렸으며, 플라스틱 화학물질이 비만과 불임, 천식 등 만성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구진은 조기 노출이 성인기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제적 차원의 규제 강화를 주문했다. 연구는 미국 뉴욕대 랭곤헬스 연구진 등 전문가들이 수백 건의 최근 연구를 검토해 종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산업·가정용 플라스틱에 흔히 사용되는 프탈레이트, 비스페놀류, 퍼플루오로알킬화합물(PFAS) 등 세 종류의 화학물질을 주요 위험 요인으로 제시했다. 이들 물질은 플라스틱의 유연성·강도·내열성을 높이는 데 쓰이지만, 임신부와 영유아 등이 노출될 경우 심혈관질환, 비만, 불임, 천식 등 다양한 만성질환 발생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관련 연구들은 수천 명의 임신부와 아동을 장기간 추적한 결과를 포함하며, 일부에서는 인지기능 저하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 발달 관련 문제와의 연관성도 보고됐다. 연구를 이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기온 상승이 영유아기의 학습과 발달 과정에 미치는 영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최근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 평균 최고기온이 32°C를 넘는 환경에 장기간 노출된 영유아는 문해·수리 등 핵심 초기 발달 영역에서 성취도가 낮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기후위기가 아동 발달에 미치는 장기적 위험을 경고하며 대응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번 조사는 6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유아기 학습 발달과 주변 기후조건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높은 온도가 초기 발달을 늦출 수 있다는 근거가 도출됐다. 특히 기온 상승이 누적될수록 생활환경, 영양상태, 주거여건 등과 맞물려 학습 능력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양상이 확인됐다. 연구에 따르면 평균 최고기온이 32°C를 초과하는 지역의 아동은 기초 문해력과 수리력과 관련된 주요 발달 지표에서 성취도가 낮았다. 미국 뉴욕대학교의 호르헤 쿠아르타스 연구진은 “유아기의 발달은 평생 학습과 건강의 기반이 되기 때문에 고온 노출이 미치는 영향은 매우 중요하다”며 보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대로 최고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서는 발달 지표가 더 높게 나타났다. 평균 최고기온이 30°C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아에르(Aer)는 토토빌 놀이학원과 협약을 맺고 공기살균기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토토빌 놀이학원 서초본원은 원생들의 아동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공기살균기를 도입, 사용 공간의 위생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유아와 아동은 성인보다 호흡기 감염 질환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백일해 유행으로 인해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졌다.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구 대한아동병원협회)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소아·청소년병원 입원환자 10명 중 9명 이상이 백일해나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등 소아 감염질환 환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토토빌 놀이학원은 공기살균기를 원내 여러 곳에 비치하고, 실내 공기 질 개선을 통해 보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토토빌 놀이학원 관계자는 “공기 청정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케어까지 가능한 아에르의 제품을 도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생활용품 브랜드 '아에르'를 운영하는 씨앤투스는 필터 개발·제조 기술력을 기반으로 마스크·필터 샤워기·공기청정살균기 등을 판매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