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서승연 객원기자] 글로벌 영양·건강·뷰티 기업 디에스엠퍼메니쉬는 한국영양학회와 영양·건강 분야 산학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학계와 산업계가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연구와 학술 교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영양·건강 분야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영양학회는 국가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인 영양섭취기준(KDRIs) 수립에 참여해 온 학술 단체로, 영양성분 기준치 설정과 영양표시 관련 검토 등 국내 영양 기준 연구와 제도 마련 과정에 관여해 왔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공동 연구를 비롯해 학술 세미나와 포럼 등을 통해 연구 성과와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영양·건강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산업 적용 사례에 대한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 한국영양학회 회장인 정효지 교수는 “이번 협약은 영양·건강 분야에서 축적된 연구 성과가 산업과 연계되는 계기”라며 “공동 연구와 학술 교류를 통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영양 연구가 사회 전반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은지 디에스엠퍼메니쉬 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국을 협력의 출발점으로 삼아 학계와 산업계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식물성 식품을 중심으로 한 식단을 꾸준히 실천하면 노년기에 나타나는 ‘허약’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습관이 몸속 균형을 개선해 건강한 노화를 돕는다는 분석이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에 게재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성인 4만4465명을 평균 9년 이상 추적 관찰하며 식습관과 건강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식물성 식품 위주의 ‘EAT-랜싯 식단’을 잘 지킨 사람일수록 나이가 들며 허약해질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허약은 노년기에 흔히 나타나는 건강 문제로, 체중 감소와 근력 저하, 쉽게 피로해지는 상태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식단 점수가 가장 높은 그룹과 가장 낮은 그룹을 비교한 결과, 식물성 중심 식단을 충실히 실천한 사람들의 허약 발생 위험이 절반 수준으로 낮았다고 설명했다. 식단 내용을 살펴보면 차이는 더욱 분명했다.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붉은 고기와 기름진 음식 섭취를 줄인 경우 허약 위험이 낮았다. 반면 단 음식이나 첨가당을 많이 섭취할수록 허약해질 가능성은 높아졌다. 일상적인 식습관 선택이 노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미국 사우스다코타주립대 연구팀이 노년층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 비중을 낮춘 식단을 적용한 결과, 열량 섭취가 자연적으로 줄고 체지방·복부지방이 감소하는 등 대사 건강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영양 구성이 동일하더라도 가공도가 건강에 별도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초가공식품은 합성 향료·색소·유화제·보존제 등을 활용해 원재료를 재조합한 산업적 식품으로, 미국 성인의 절반 이상 열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가공도 자체가 체내 에너지 균형과 대사 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통제 급식 연구를 설계했다. 연구는 미국 식사지침(DGA)에 맞춘 두 종류의 식단을 비교했다. 하나는 돼지고기가 포함된 식단이며, 다른 하나는 렌틸콩·강낭콩·완두 등을 기반으로 한 식물성 단백질 식단이었다. 두 식단은 열량·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 주요 영양성분을 동일하게 맞추고, 초가공식품 비율만 기존 약 절반에서 15퍼센트 수준으로 낮췄다. 모든 식사는 전문 셰프가 사전 조리한 형태로 제공됐으며, 참가자는 가정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섭취했다. 연구진은 총 1만2000여 끼의 식사를 제공했고, 참여자는 칼로리 계산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요거트가 뼈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지만, 실제로는 골절 예방이나 골밀도 향상에 뚜렷한 효과를 보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연구진은 “요거트의 뼈 건강 효과를 단정하기엔 근거가 부족하다”며 향후 표준화된 제품을 활용한 고품질 임상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국제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1970년부터 2023년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를 분석하고 2024년 말까지의 추가 자료를 검토했다. 연구진은 코크란 라이브러리, 퍼브메드(PubMed), 스코퍼스(Scopus) 등 주요 데이터베이스에서 요거트 섭취가 성인의 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논문을 체계적으로 수집했다. 대상은 골다공증 유무와 관계없이 성인이었으며, 요거트 섭취군과 비섭취군, 혹은 비발효 유제품 섭취군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총 1302건의 문헌 중 14건만이 연구 기준을 충족해 최종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이 중 대부분은 관찰 연구였으며, 폐경기 이후 여성 등 다양한 성인 집단을 대상으로 골절 위험, 골밀도(BMD), 뼈 관련 생체지표 등을 측정했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