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경북 김천시의 시장 재선거가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마지막 유세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황태성 후보는 1일 오후 김천혁신도시 우리은행 앞 사거리에서 유세를 진행하며 재선거의 배경을 강조했다. 그는 "머슴들이 도둑질하다가 들켜서 (시장) 재선거를 하게 됐다"며 이번 선거의 경위를 비판했다. 이어 "시민들 곳간을 가지고 조직 관리하라고 했냐"며 "시민이 주인인 김천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배낙호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30분 김천역 광장에서 "반드시 김천의 미래를 위해 '준비된 시장 배낙호'를 지지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침체된 원도심 상권을 살리고, 어려운 농촌도 살려내겠다"며 김천혁신도시를 활기찬 정주 여건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했다. 무소속 이창재 후보는 이날 오후 신음동 이마트 사거리에서 마지막 유세를 했다. 그는 "김천 시민의 저력을 믿고 있다"며 "내일 투표장에서 그 믿음이 현실이 될 거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유세를 마무리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단 한 분의 마음이라도 더 얻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무소속 후보인 이선명 후보는 이날 오후 교동교사거리에서 "김천의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김천시의 한 도로에서 4·2 김천시장 재보궐선거를 10여일 앞두고 선거 출마자를 대상으로 한 1인 시위가 포착되며 지역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지난 23일, 주민 A씨는 무소속 이창재 후보의 선거사무소 인근에서 "내 돈 돌리도"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A씨는 24일 머니S와 인터뷰에서 "이 후보의 선거사무소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었으나 지난 1일 이 후보 측의 일방적인 통보로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전직 시의원이 선거사무소에 출입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이 후보와 상의했으나, 결국 자리를 잃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피켓 시위의 이유에 대해 A씨는 "총괄본부장으로서의 대가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서류상 명확한 자료에 근거한 주장"이라고 설명하며, 자신을 비방하는 경우에는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재 이 후보 측과 입장 차이가 커서 1인 시위를 이어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9일과 20일에도 각각 "○신자"와 "한 번 배신은 영원한 배신자"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과 대형 깃발을 들고 항의 시위를 이어갔다. 그는 "내 발언 하나로 이 후보가 선거법 위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김천시장 재선거가 4월 2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 재선거는 지난해 11월 김충섭 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당선이 무효가 되면서 치러지며, 새로 선출된 시장은 차기 지방선거까지 1년 2개월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선거에는 국민의힘 배낙호(66) 전 김천시의장, 더불어민주당 황태성(51) 중앙당 정책위 상임 부의장, 무소속 이선명(62) 전 김천시의원, 무소속 이창재(61) 전 김천시 부시장 등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 배낙호 후보는 3선 시의원으로서의 경험과 김천 상무 FC 대표이사 경력을 바탕으로 스마트 물류 허브 구축, 저출산 특별부서 신설 등의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그는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김천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황태성 후보는 지방 소멸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9가지 공약을 발표하며 '도심 경제 혁신'과 '김천 정치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총선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소속 이창재 후보는 김천 부시장 출신으로, 강소기업과 스타트업 육성, 어린이·여성이 행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이창재 후보가 경상북도 감사관과 김천시 부시장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김천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그는 2020년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천시장 후보로 도전했지만, 국민의힘 경선에서 아쉽게 낙마한 바 있다. 이후 3년 가까이 지역구를 누비며 탄탄한 지지층을 구축해 왔다. 이 후보는 “김천의 새로운 도약과 희망찬 미래를 열기 위해 선거에 출마한다”며 “준비된 시장 후보로서 당선되면 긴급한 현안 해결과 김천 발전을 위한 장기계획을 세우고, 위기의 김천시정을 정상화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천시 발전을 위한 5대 공약을 제시하며, △첨단 미래산업 도시 신성장 동력 확충 △김천 미래 100년 명품도시 계획 설계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 서비스 제공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김천 미래형 농업 기반 구축 △스포츠·관광·레저 100만 관광도시 재창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김천의 미래를 설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의 출마 선언은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김천시의 미래를 위한 그의 비전이 주목받고 있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김천시장 재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창재 예비후보(전 김천시부시장)가 11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 및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됐다. 이날 비건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 후보는 지난 10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러나 해당 출마 선언문에는 공직선거법을 위반하는 내용과 여러 허위 사실이 포함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상대 후보 캠프는 즉각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특히 이 후보는 선거운동 중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을 담은 명함을 유권자들에게 배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더욱 확산하고 있다. 이는 공직선거법 제250조(허위사실 공표죄)와 제251조(비방죄)를 위반한 것으로, 선거운동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근거 없이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돼 있다. 이러한 법을 위반할 경우, 이 후보는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김천시장 재선거는 김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로, 공정성과 투명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유권자들은 선거 관리 기관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으며, 선거의 공정성을 유지해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