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오뚜기가 비건 전문 브랜드 ‘헬로베지’의 라인업을 확대하며 비건 식품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대형 식품기업이 비건 브랜드를 단일 제품군이 아닌 독립된 브랜드로 강화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오뚜기에 따르면 함영준 회장은 최근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메시지를 통해 ‘정직’과 ‘진심’을 경영의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식품의 본질에 충실한 제품 개발과 신뢰 구축을 경영 기조로 삼겠다는 취지다. 함 회장은 변화하는 식품 소비 환경에 대한 대응 필요성도 언급했다. 내수 시장 구조와 소비자 인식이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서 기존 제품 중심 전략을 넘어 새로운 식품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같은 기조 속에서 오뚜기는 비건 전문 브랜드 ‘헬로베지’의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헬로베지는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한 비건 식품 브랜드로, 최근 다양한 소비층을 겨냥한 메뉴 개발과 선택지 확장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뚜기는 헬로베지와 함께 저당·저칼로리 통합 브랜드 ‘라이트앤조이’도 운영하며 건강과 윤리적 소비 흐름을 동시에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지속 가능한 클린 비건 뷰티 브랜드 아뉴브는 자사 대표 제품 ‘비타애플브라이트퍼밍세럼’이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뉴브에 따르면 이번 비건 인증은 제품 개발 단계부터 적용해 온 비건 포뮬러 원칙과 윤리적 기준이 외부 공신력 기관을 통해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 특성상 성분 안전성과 제조 기준에 대한 신뢰 확보가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인증 절차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비타애플브라이트퍼밍세럼은 유통 과정에서 상품성이 떨어져 폐기되는 파지사과를 활용한 사과즙 추출 성분을 핵심 원료로 사용한 제품이다. 식물 유래 원료 중심의 비건 처방으로 설계됐으며, 피부 톤을 정돈하는 사용감과 보습감을 함께 고려한 제품으로 소개됐다. 아뉴브는 해당 제품이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실험을 배제했으며, 원료 선정부터 제조 전 과정에서 비건 기준을 충족해 한국비건인증원의 심사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클린 뷰티와 비건 뷰티를 동시에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신뢰도 높은 선택지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측은 이번 비건 인증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원료 활용과 윤리적 생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지속가능성을 내세우는 기업 홍보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확산된 ‘친환경’ ‘탄소중립’ 등 포괄적 문구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지면서, 규제와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검증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이 요구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환경 주장의 모호성을 줄이기 위해 관련 법제를 정비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데이터와 인증 기반의 홍보 전략으로 전환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 인식, 규제 강화, 기술 확산이 결합하며 2026년 이후의 기준을 새롭게 설정하는 분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조사에서는 환경 관련 주장 가운데 53퍼센트가 모호하거나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시된 정보의 40퍼센트는 증빙자료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 신뢰는 점차 약화되고 있으며, 기업의 실제 지속가능성 노력과 홍보 사이의 불일치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러한 신뢰 격차가 커질수록 기업 이미지와 시장 경쟁력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국제 농식품 분야에서도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한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팜오일, 커피, 목재, 고무 등 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톱텍(대표이사 정지용)이 전사 차원의 ESG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하며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2022년 ESG위원회와 전담 부서를 신설한 이후 강화되는 규제와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직적 기반을 구축해 왔으며, ESG 경영 계획과 실적, 탄소배출 저감 활동 등 주요 현안을 매년 이사회에 정기 보고하고 있다. 톱텍은 환경(E) 부문에서 친환경 사업 투자와 관련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친환경 자동화 설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산업폐기물·오염수 배출 최소화, 에너지 사용량 절감,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속가능 사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해당 활동을 관리하고 있다. 사회(S) 부문에서는 인권 존중을 중심에 두고 공정한 근무 환경 조성, 일·생활 균형 확대, 상호 존중 문화 구축을 강조하고 있다.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안전보건 체계 강화로 ‘질병·사고 제로’를 목표로 중대재해 예방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이사회 독립성 강화, 전문위원회 운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가 심화되면서 바이오 플라스틱이 대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탄소배출 저감과 순환경제 실현의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지만, 원가 부담과 인프라 한계 등 과제도 여전하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스틱스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 규모는 올해 17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2030년에는 약 440억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도 지난해 5000억원 수준에서 올해 7000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기업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SKC는 식물성 원료를 이용한 생분해 필름 소재 ‘에코프라임’을 상용화했으며, LG화학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젖산 기반 PLA(폴리락틱애시드) 수지를 양산 중이다. 롯데케미칼 역시 부산물 활용형 바이오 PET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 초 ‘바이오 플라스틱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고 2028년까지 국내 생산능력을 현재의 5배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주요 지원책으로는 연구개발(R&D) 보조금 확대와 친환경 인증 절차 간소화가 포함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생산 단가 문제를 최대 난제로 꼽는다. 일반 석유계 플라스틱보다 2~3배 높은 생산비용이 상용화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국내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가 빠르게 가속화하고 있다. 환경부와 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캠페인)에 참여한 국내 기업 수가 200곳을 넘어섰다. 지난해 120곳 수준에서 1.6배 늘어난 셈이다. 이 같은 변화는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서 탄소 배출 감축 요구가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연합(EU)은 2026년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전면 시행하기로 하면서, 한국 수출기업들도 본격적인 탄소 저감 전략에 돌입했다. 에너지 업계에서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3000억 원 규모의 태양광 및 풍력 설비를 추가 구축했으며, 민간기업들도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자가 발전 비중을 높이고 있다. LG화학은 오는 2026년까지 모든 국내 사업장의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늘리며, 협력사와의 공동 이행을 강화하고 있다. 한 에너지정책연구원 관계자는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재생에너지에 투자하는 구조가 형성되면 정부의 탄소중립 로드맵 이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