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비거노믹스] 팜유프리 비누 탄생…효모서 나온 팜유 대체재 사용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열대우림을 파괴하는 주범으로 팜유산업이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 팜유가 함유되지 않은 이른바 ‘팜유 프리 비누’가 출시됐다. 최근 데이즈드(Dazed)의 온라인 플랫폼 데이즈 디지털(Dazed digital)는 영국의 친환경 스킨케어 및 향수 브랜드 ‘헤켈스(Haeckels)’가 혁신적인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 브랜드 ‘판가이아(Pangaia)’와 미국 바이오 스타트업 ‘C16 바이오사이언시스(C16 Biosciences)’와 협업을 통해 팜리스 토룰라(Palmless Torula) 오일을 사용한 비누를 한정 판매한다고 보도했다. 야자나무 열매에서 추출하는 팜유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기름으로 식품, 화장품, 세제 등 대부분의 제품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중요한 재료다. 하지만 이러한 팜유를 생산하는 과정이 환경을 파괴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실제로 지난해 국제환경단체 마이티어스(Mighty Earth)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경우 팜유 농장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열대 우림의 15%가 파괴됐다. 이는 남한 면적의 1.4배에 달한다. 또한 팜유 산업이 성장하면서 열대 우림이 서식지였던 동물에게도 피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