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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채식단체, '부처님 오신 날' 기자회견 “채식은 불살생(不殺生)”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채식시민단체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기자회견을 연다. 

 

한국채식연합과 Vegan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은 오는 19일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불살생(不殺生) 뜻을 기억하고 건강한 채식을 촉구하는 자리를 가진다.

 

주최 측에 따르면 불교는 인간만을 위한 종교가 아닌 모든 생명의 평화를 위한 종교다. 이는 모든 생명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핵심으로 삼는다. 실제로 불교 경전에는 육식이 생명에 대한 연민과 자비심을 없애고 나아가 자신에게까지 잔인한 폭력을 행사하는 행위라고 명시돼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최 측은 채식을 실천하는 삶이 모든 생명의 평화와 공존을 실현하는 일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낭독하고 퍼포먼스를 벌일 예정이다. 불교의 생명 존중 사상을 실현하기 위한 채식 실천을 촉구하기 위함이다.

 

 

 

주최 측은 “불교의 가르침과는 달리 전 세계에서 매년 1000억 마리 이상 동물이 인간 식탁에 오르기 위해 죽는다”며 “말 못하는 동물을 ‘공장식 축산’이라는 시설에 가두고 동물 학대를 저지르고 살생을 거듭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인간과 똑같이 고통과 행복을 느끼는 동물을 죽이고 그 살점을 먹는다면 불교의 가르침을 말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제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고통과 죽음의 악순환을 끝내고 생명과 평화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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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홍

국민을 존중하고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진실을 전해주는 정론직필 비건뉴스 발행인입니다.
'취재기자 윤리강령' 실천 선서 및 서명했습니다.
언론중재위원회 '2022년도 제1차 언론인 전문 연수' 이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