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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산업

4월부터 일회용품 금지…서울시 '제로웨이스트 서울' 추진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4월 1일부터 카페와 제과점 등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전면 금지 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먼저 다회용컵 반납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회용컵 무인 회수기' 600대를 설치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시는 시청 인근 카페에 무인회수기 16대를 설치해 시범운영에 나섰다. 이에 총 39만5000여개의 일회용컵 사용을 대체했다. 

 

서울시는 올해 1회용컵 사용이 많은 대학가, 사무실 밀집지역 등 16개 거점을 선정해 거점 내 카페‧프랜차이즈 매장과 대학교,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 집중 설치한다.

 

아울러 배달음식에서 나오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이용을 장려한다. 그동안 음식배달 플랫폼 '요기요'와 다회용기 사용 시범사업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는 추가로 3개사(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땡겨요)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회용기 이용을 확대한다.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에 참여하는 '제로식당'도 130여개에서 배달 수요가 높은 강남구, 관악구, 광진구 등을 중심으로 500개를 추가 모집한다. 제품 판매 시 포장재를 최소화하는 제로마켓도 10개소에서 100개소로 확대해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한다.

대학 내에서는 일회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제로캠퍼스도 조성한다. 제로캠퍼스로 선정된 대학 내 카페에선 다회용컵을 사용하고, 음식 배달에 사용되는 다회용기 회수기 설치를 서울시가 지원한다. 가게에서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하는 캠페인도 진행된다. 시는 곧 제로캠퍼스에 참여할 20개 대학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는 26일 서울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온 스튜디오'에서 '2022 서울 제로웨이스트 캠퍼스 MZ회담'을 열고 대학 내 생활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청년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한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생활쓰레기 증가로 인한 위기의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시는 폐기물 감량 및 자원순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분리배출 및 재활용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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