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명석 기자] 33년간 예능 제의를 모두 거절해온 고소영이 단 한 사람 때문에 처음으로 마음의 문을 열었다.
오는 6월 23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되는 MBN '오은영 스테이'에서 고소영은 데뷔 33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이 프로그램은 예기치 못한 아픔을 안고 살아온 이들이 템플스테이에서 위로와 공감을 찾는 대국민 위로 프로젝트다.
고소영은 90년대를 대표하는 청춘 스타로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활약해왔지만,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한 번도 없었다. 이번 출연 결정은 오은영 박사와의 오랜 친분과 함께 상처받은 사람들을 직접 만나 위로를 건네는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에 적극 공감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를 필두로 다양한 재능을 가진 셀럽들이 템플스테이를 찾아온 입소자들과 1박 2일을 함께 보내며 위로와 회복의 시간을 제공한다. 고소영은 자신만의 섬세한 공감력과 날카로운 통찰력을 바탕으로 입소자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개그맨 문세윤도 함께 출연해 오은영 박사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노하우를 발휘한다. 그는 특유의 재치로 자칫 무거울 수 있는 현장에 웃음을 선사하면서도 입소자들을 위한 공감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제작진은 "연기력과 스타성을 고루 갖춘 시대의 아이콘 고소영과 센스 만렙 토크 장인 문세윤이 합류해 입소자들에게 마음의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치 않는 미모로 패션과 뷰티계 뮤즈로 활약해온 고소영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힐링의 아이콘'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