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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인테이크, 국내 최초 액상형 식물성 대체 계란 '베그' 출시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인테이크가 액상형 식물성 대체 계란 ’베그(VEGG)’를 출시했다. 베그(VEGG)는 식물성(VEGAN)과 계란(EGG)의 합성어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발된 액상형 식물성 대체 계란 제품으로 눈길을 끈다. 

인테이크에 따르면 출시한 식물성 대체 계란 베그는 100% 식물성 단백질인 녹두 단백질과 효모 단백질을 사용하여 계란 고유의 ‘맛’과 ‘향’ 그리고 ‘식감’까지 구현한 제품이다.

 

베그에는 1병 당(300ml) 식물성 단백질 42g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삶은 계란 7개 분량에 달한다. 또한 베그는 식물성 원료로만 개발돼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이 0g이며, 식용 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강황 분말로만 계란 고유의 색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며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한 18종의 아미노산이 약 1350mg 배합돼 있다. 


인테이크에 따르면 국내 자체 기술로 액상형 식물성 대체 계란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제품 개발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년 고부가가치 식품기술 개발사업(미래 대응 식품)의 계란 대체 식물성 소재 개발 과제로 진행됐다.

 

인테이크는 베그 출시와 더불어 베이킹 등 계란이 활용되는 다양한 식품에서 베그가 활용될 수 있도록 제품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인테이크 김정훈 CTO는 “국내 기술 최초로 개발된 액상형 식물성 대체란 베그는 동물성 식품이 안고 있는 건강·환경·윤리적 문제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식물성 대체 계란인 ‘저스트 에그’가 전세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베그 또한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서 사랑받는 대체 계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미국의 식물성 대체 계란인 '저스트 에그'를 국내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SPC가 최근 불거진 SPC 계열사 제빵공장 노동자의 사망사고를 계기로 불매운동을 마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테이크의 식물성 대체 계란 '베그'가 '저스트 에그'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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