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명석 기자] 김준호가 김지민의 달달한 문자를 공개하며 '독박즈'들의 질투를 한 몸에 받았다.
31일 첫 방송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에서 김준호는 예상치 못한 '문자 게임' 압승을 거두며 동료들을 부러움에 떨게 만들었다.
이날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로 구성된 '독박즈'는 2년 만에 대만 스펀 마을을 재방문했다. 시즌4를 맞아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선택한 장소였다.
감격에 젖은 멤버들은 추억의 장소를 걸으며 과거를 회상했다. 유세윤은 "그때 준호 형만 못 왔는데, 이제 곧 결혼도 하니까 소원 제대로 빌어야지"라며 김준호의 달라진 상황을 언급했다.
그런데 뜻밖의 게임이 시작됐다. 홍인규가 "요즘 SNS에서 핫한 '아내 문자 게임'을 해보자"며 "가장 사랑스런 대화를 한 사람을 독박에서 제외시켜주자"고 제안한 것이다.
순간 분위기가 미묘해졌다. 김대희는 "지금 연애 중인 준호한테 제일 유리한 게임 아니냐?"며 노골적인 불만을 표출했다. 유세윤도 "아내와 싸운 내용이 있으면 바로 아웃이겠네?"라며 긴장했다.
김준호는 처음엔 "우린 선후배로 지낸 세월이 20년인데 무슨 소리냐!"며 애써 부인했다. 하지만 이런 변명이 무색하게, 곧바로 김지민과의 달달한 문자를 자랑하기 시작했다.
결정타는 김지민의 메시지였다. "갑자기 우리 아이가 낳고 싶어~"라는 내용의 문자를 당당히 공개한 김준호. 예비 신부의 애정 가득한 메시지에 다른 멤버들은 말문이 막혔다.
20년 선후배 관계라며 선을 그었던 김준호가 정작 가장 달달한 연애 문자를 보유하고 있었던 셈이다. 결혼을 앞둔 커플의 사랑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순간이었다.
과연 다른 멤버들은 어떤 문자로 대응했을지, 그리고 김준호의 압도적 승리에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