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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

“기부한 청바지가 가방으로” 지구랭 ‘돌돌진 프로젝트’ 업사이클 제품 출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친환경 플랫폼 ‘지구랭’이 기부받은 청바지로 새로운 업사이클 아이템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최근 지구랭은 홈페이지를 통해 ‘돌돌진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업사이클링 가방 2종을 출시했다. ‘돌돌진 프로젝트’는 버려질 뻔한 청바지를 기부받아 세상에 하나뿐인 업사이클 패션템으로 재탄생시키고 그 수익의 일부가 다시 환경단체로 기부되는 친환경 선순환 프로젝트다.

 

지구랭은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 동안 전국에서 기부받은 청바지 619벌을 해체 및 세척, 원단화 작업, 디자인 생산과정을 거쳐 플랫 파우치 백, 노트북 백 2종으로 재탄생시켰다.

 

제품 디자인에는 비건 업사이클 패션 가방 브랜드 할리케이가 함께했으며 동영상 크리에이터 에코팀이 관련 유튜브 영상을 제작해 뜻을 함께했다. 또한 이번 제품은 친환경 엔터테이너이자 환경운동가인 줄리안 퀸타르트가 함께해 줄리안 에디션으로 발표됐다.

 

 

제품은 기부받은 청바지 가운데 원단이 되기 어려운 스판 청바지를 데님 펠트로 활용해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완충재로 사용했으며 플라스틱 리사이클 메쉬 원단을 사용한 가방 안쪽 주머니를 마련해 실용성을 더했다.

 

길이 조절이 가능한 스트랩으로 활용도를 높였으며 기부받은 청바지를 사용한 만큼 모든 제품이 각각 다른 패턴으로 완성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지구랭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돌돌진 프로젝트는 물 433만 리터, 이산화탄소 20톤을 절약하는 효과를 가져왔으며 제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대구 시니어 클럽과 함께해 세대 간의 협력을 실천했다. 아울러 제품의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환경단체 지구를 닦는 사람들 ‘와이퍼스’에 기부될 예정이다.

 

최근 에코팀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버려질뻔한 청바지 600벌로 만든 업사이클링 가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줄리안과 함께 출연한 지구랭은 "가방 하나에 청바지 반 벌이 사용됐다. 단 하나도 똑같은 패턴이 없고, 주문을 해주시면 랜덤으로 받게 되실꺼다. 모두가 '스페셜 에디션'을 갖게 되는 것"이라면서 "'돌돌진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돌돌진 프로젝트를 통해 발표된 업사이클 가방은 현재 지구랭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앞서 청바지를 기부한 이들은 쿠폰을 사용해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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