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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이케아, 식물성 핫도그 출시…대체육 소시지로 ‘뽀득' 식감 살려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세계적인 홈 퍼니싱 브랜드 이케아를 대표하는 먹거리 핫도그가 식물성 대체육을 더해 식물성 기반의 버전으로 돌아온다.

 

지난달 30일 이케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케아 식음료 부문을 대표하는 메뉴인 핫도그를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40년 동안 이케아를 대표하는 간식으로 손꼽히던 핫도그는 시대의 변화를 맞이하면서 맛과 식감이 뛰어난 식물성 핫도그로 업그레이드 된다. 이케아는 더욱 저렴한 가격에 핫도그를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고객이 식물성 옵션을 선택하도록 할 예정이다.

 

헬렌 본 리스(Helene von Reis) 이케아 스웨덴 식품 관리자는 “이케아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더 나은 일상을 만들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식품 사업을 통해 우리는 맛있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식품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이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 고전적인 이케아 핫도그와 같은 질감을 지닌 식물성 핫도그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과제였으며 이케아는 앞서 출시한 비건 핫도그인 ‘베지독’과는 차별화를 두고 실제 동물성 소시지의 뽀득한 식감을 재현하고자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했다. 신제품 식물성 핫도그는 쌀 단백질, 양파, 사과, 소금, 후추에 스모키함을 더하고 특유의 대체육 소시지 풍미로 균형잡힌 맛을 선사한다.

 

헬렌 본 리스는 “우리는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 프로세스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훌륭한 맛, 질감, 씹을 때의 뽀득하는 소리가 나는 식물성 핫도그는 전통적인 상징적인 핫도그에 대한 완벽한 대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케아는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식음료 부문의 많은 메뉴를 식물성과 비건으로 전환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8년 처음으로 비건 핫도그 ‘베지독’을 선보였으며 아울러 미트볼의 비건 버전인 ‘베지볼’을 출시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지난 3월, 2030년까지 모든 메뉴에서 유제품을 없애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케아는 초콜릿 맛의 유제품이 없는 소프트아이스크림을 포함해 식물 기반 카테고리에 새로운 항목을 추가했고 앞으로 몇 년 동안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메뉴를 늘려갈 예정이다. 한편 신제품 식물성 핫도그는 올 여름 유럽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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