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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비건잇슈] 타코벨, 美 전역에 비건 나초 소스 출시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유명 멕시칸푸드 체인점인 타코벨(Taco Bell)이 미국 전역의 7836개 매장에 비건 나초 소스를 선보인다.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타코벨은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10월 12일부터 미국 전역 매장에서 새로운 나초 프라이즈 (Nacho Fries)를 만나볼 수 있으며 비건 나초 소스도 함께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타코벨이 처음 출시한 나초 프라이즈는 나초 치즈 디핑 소스에 감자튀김을 찍어먹는 메뉴로 타코벨 애호가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타코벨은 유제품을 멀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나초 치즈 소스의 대안으로 비건 소스를 개발했다. 지난 6월 출시한 비건 크런치랩(Vegan Crunchwrap)에서 사용된 비건 나초 소스는 호평을 받았으며 타코벨은 나초 감자튀김과 함께 전국 규모로 비건 소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비건 나초 소스를 곁들인 나초 프라이즈는 두 가지 크기로 제공되며 레귤러의 경우 2.19달러, 라지는 2.99달러 유제품 기반 제품과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리즈 매튜스(Liz Matthews) 타코벨 글로벌 최고 식품 혁신 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실제보다 더 뛰어난 맛과 우리가 사랑하는 비건 나초 소스를 갖춘 나초 프라이즈를 다시 출시해 기쁘다”라면서 “우리는 비건 크런치랩의 성공으로 탄생한 이 소스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맛있고 식욕을 돋우는 음식을 제공하려는 타코벨의 약속을 나타낸다. 채식주의자이든, 플렉시테리언이든 관계없이 가까운 매장에서 손쉽게 비건 소스를 즐길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타코벨의 식물 기반 메뉴 도입은 성공적인 결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타코벨에 따르면 회사의 채식주의 옵션은 이미 광범위한 소비자 기반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실제로 비건 옵션의 메뉴가 지난해 판매된 제품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2021년 타코벨은 네이키드 치킨 찰루파(Naked Chicken Chalupa)의 고기 없는 버전으로 완두콩 단백질 기반 비건 닭고기를 넣어 선보였으며 지난해 8월에는 버밍엄 지역 50개 지점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완두콩 단백질 대체육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올해 초 식물성 소고기, 유제품을 넣지 않은 사워크림, 따뜻한 비건 나초 치즈 소스를 곁들인 비건 크런치랩을 완전 비건 메뉴로는 최초로 선보였다. 메뉴는 수년간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 완성됐으며 미국 채식주의자 협회(American Vegetarian Association)의 인증을 받아 채식주의자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마리사 티리(Marissa Thiry) 타코벨 수석 영양 전문가는 “타코벨이 처음으로 콩을 넣은 치즈브리또를 출시한 이후로 우리 메뉴에는 채식 옵션이 있었지만 고객이 여전히 더 많은 식물성 옵션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면서 “그렇게 때문에 우리는 그 다음 단계에서 우리가 할 일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타코벨의 고유한 맛을 그대로 제공하면서도 그들이 원하는 옵션까지 생각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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