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장흥군 용산면은 지난 3월 29일 용산면 기관·사회단체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상천 벚꽃길 환경정화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장흥군 용산면 측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용산면민회를 주축으로 용산농협, 이장자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청년회 등 사회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3톤이 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용산면 장전마을부터 원등마을에 이르는 5㎞ 구간의 벚꽃터널이 남상천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뤄 벚꽃길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환경정화는 남상천 벚꽃길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백창선 용산면장은 "만개한 벚꽃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려면 쓰레기를 불법 투기해서는 안된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역 내 환경정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고재국 용산면 면민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참여해 주신 기관·사회단체 회원분들께 감사하다"며 "깨끗한 용산, 정이 넘치는 용산면이 될 수 있도록 면민회를 비롯한 사회단체가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