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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벤츠·BMW 등 고급 자동차 브랜드의 공통점? 비건 인테리어 출시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벤츠, BMW 등 고급 외제차 브랜드를 비롯한 자동차 산업이 비건 가죽 시트를 접목한 비건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인 페타(PET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 비건 자동차 인테리어 현황을 담은 결과를 공개했다. 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동물 학대가 없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자동차 업계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주요 자동차 브랜드에 사용 가능한 비건 모델 및 에디션에 대해 알아보고자 조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 브랜드에 연락해 모든 차량 실내 시트, 좌석, 트림 및 스티어링 휠을 포함해 동물이 없는 인테리어를 갖춘 모델을 제공하는지 문의했다.

 

먼저 벤츠와 BMW는 비건 인테리어를 갖춘 여러 모델을 제공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BMW의 경우 최근 5시리즈에 자체 개발한 비건 소재인 베간자(Veganza) 가죽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피아트와 폭스바겐 역시 독일 시장에서 판매되는 여러 모델에 대해 동물 없는 비건 인테리어 모델을 제공한다고 답했으며 이밖에도 볼보, 시트로엥, 다시아, 폴스타, 비야디, 푸조, 지프, 기아 등이 비건 인테리어 옵션을 제공한다고 답했다.

 

 

 

이에 반해 아우디, 부가티, 마세라티, 람보르기니, 포르쉐 등 브랜드는 비건 인테리어 옵션이 불가하다고 답했으며, 아우디, 현대, 페라리 등은 페타의 질문에 답변이 없어 비건 인테리어를 제공하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페타는 고급 자동차의 시트에 사용되는 소는 전기 충격을 받고 구타를 당하다가 도살돼 가죽 시트로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반 승용차 한 대 내부를 덮는 데는 평균 소 세 마리의 가죽이 필요로 하며 이러한 동물을 자동차 시트의 가죽으로 만드는데 시안화물을 포함한 최대 170가지 다양한 화학물질이 필요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막대한 탄소 발자국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동차에 사용되는 양모 역시 기후 변화를 악화시키는데, 양과 같은 반추동물은 매년 4억 74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기후에 미치는 영향이 자동차 1억 300만 대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이본 테일러(Yvonne Taylor) 페타 기업 프로젝트 부사장은 “양모와 가죽으로 만든 자동차 인테리어는 잔인하고 지구에 해롭다. 우리는 비건 인테리어를 표준으로 제공하는 기업의 수가 증가하는 것을 축하하고 혁신적인 식물성 가죽과 비건 울이 개발될 것을 촉구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23년, 영국의 고급차 전문 딜러인 딕 레빗(Dick Lovett)도 전 세계에서 비건 친화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의 순위를 공개한 적 있다. 당시 포드가 1위를 차지했으며 혼다, 복스홀, 벤츠, 닛산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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