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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소비자들은 제품 색상에 반응한다? 빨간색 포장 ‘식물성 대체육’ 선택률 높아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미래 식량으로 다양한 식물성 원료로 만든 대체 육류가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육식을 하는 사람들이 식물성 대체육을 소비하게끔 하기 위한 여러 가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한 연구에서 소비자들이 제품의 색상에 반응을 하며 특히 육식을 하는 사람들은 빨간색 포장을 착용한 식물성 대체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현지시간) 푸드네비게이터는 비영리단체 ‘프로베지 인터내셔널(ProVeg International)’이 진행한 연구를 인용해 영국 소비자의 56%, 미국 소비자의 54%는 식물성 고기에 대해 빨간색을 우수한 맛과 연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든 제품의 포장은 소비자가 구매하기 전에 해당 제품을 인식하는 데 많은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프로베지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의 65%는 제품 포장의 색상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아울러 프로베지의 연구에 따르면 오렌지 포장은 소비자가 식물성 대체육을 정기적으로 구매하고 이를 기존 고기 대신 사용하도록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제품에 대한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게 된 것은 파란색 포장을 사용한 제품이었다.

 

 

프로베지는 육식을 하는 소비자가 빨간 포장의 식물성 대체육을 고를 확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서 빨간색을 맛과 연관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이서 스파익(Ajsa Spahic) 프로베지 인터내셔널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는 “역사적으로 빨간색은 베리, 토마토, 고기와 같은 음식의 익음과 신선함과 관련돼 맛에 대한 인식을 강화시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빨간색이 채식주의자와 비건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파익은 “빨간색과 맛의 연관성은 일반적으로 채식주의와 비건을 포함한 모든 소비자 그룹에서 강력하다”라면서 “육식을 하는 사람들은 빨간색 고기의 전통적인 색과 연관시킬수 있지만 채식주의자와 비건은 빨간색을 식물성 제품의 대담한 맛과 만족스러운 맛의 신호로 인식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프로베지는 비욘드미트(Beyond Meat)와 같은 유명 대체 육류 브랜드들이 대부분 녹색 포장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가 향후 제품 포장 디자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 빨간색은 소비자가 식물성 대체육을 더 확실하게 먹고 싶어하도록 만드는 색상이었지만, 녹색이 압도적으로 관련성이 높은 색상으로 드러났다. 영국 소비자의 72%와 미국 소비자의 62%는 녹색을 식물성 고기와 연관시킨 반면, 미국 소비자의 13%와 영국 소비자의 6%만이 빨간색을 연관시켰다.

 

이에 관해 스파익은 “녹색은 일반적으로 제품이 건강하고 친환경적이거나 유기농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사용한다. 이는 긍정적이기는 하지만 맛과 관련된 감각적인 만족을 전달하지는 못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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