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친환경 소재 개발에 특화된 업사이클링 브랜드 프로젝트 1907(이하 project 1907)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비건 레더 원단 스웨이드 0.6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비건 스웨이드 0.6 원단은 동물을 희생시켜 만든 가죽 대신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비건 레더 원단이다. 폴리 소재이지만 초극세 섬유를 활용해 천연 가죽과 같은 스웨이드의 부드럽고 섬세한 촉감을 구현해내는 데에 성공했다.
해당 원단은 가방, 신발, 의류 등 다양한 친환경 저탄소 제품 제작에 활용 가능한 원단이라고 브랜드 측은 설명했다.
프로젝트 1907은 이번 비건 스웨이드 0.6 원단 출시에 이어 10월 내 비건 레더 2종, 플라텍스 300d, 패딩 폴리 원단 등 다양한 친환경 원단들을 출시해 플라스틱 재활용 원단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스테디셀러인 플라텍스 600d, 150d 및 각종 부자재는 이미 국내 업사이클링 제품 디자이너들에게는 큰 인기다. 자사 홈페이지에서 1y 단위부터 소량으로 구매할 수 있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프로젝트 1907 관계자는 “비건 레더 원단에 이어 다양한 친환경 소재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업사이클링 브랜드와 친환경 제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