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비건 푸드 전문점 ‘루디스 비건’ 식당이 공식 오픈과 함께 시그니처 메뉴인 다양한 ‘비건 샌드위치’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2030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소비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비건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수가 2019년 150만 명에서 2024년 250만 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꼭 ‘비건’이 아니더라도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선호도와 수요가 커지고,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 외식업계 등 관련한 시장 역시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이 가운데 새롭게 오픈한 루디스 비건 식당은 ‘채식 전문점’으로 영등포구청역에 자리잡은 식당으로 주인이 직접 개발한 다양한 비건 간편식을 판매하고 있다.
루디스 비건 관계자는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당분이 높은 잼이나, 소스, 가공육에 많이 들어있는 아질산나트륨, 인산염, MSG 등의 성분은 맛과 식감을 좋게 해줄 수는 있으나,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우리 몸을 해칠 수 있기에 현대인들에게 채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했다.
루디스 비건은 버터와 달걀, 우유, 정제설탕 등을 넣지 않고 지구와 환경, 내 몸을 생각하는 건강한 한끼를 위해 재료 본연의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그린비건’을 지향하는 식당이다. 특히 다양한 잡곡과 여러 가지 콩들, 신선한 채소가 가득 들어간 비건 샌드위치와 비건 피자, 비건 샐러드 등 건강도 챙기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들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 메뉴 비건 제품’으로 수제 특화소스를 자체적으로 개발했으며, 당근라페와 후무스가 들어간 비건 샌드위치와 된장 소스를 이용한 한국식 두부랩 및 템페랩, 비건 갈빗살과 비건 불고기가 들어가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직화 불고기 반미 샌드위치, 뿌리채소 플렛 브레드 등이 대표 메뉴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100% 수제로 5년 넘게 숙성시킨 스파클링 매실음료와 오트 밀크티, 시나몬 밀크티 등은 오직 루디스 비건식당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료이다.
루디스 비건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식물성 대안식을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음식으로서의 맛과 품질뿐만 아니라, 건강과 가치를 담은 비건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