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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경제

제주 애월 해안도로 감성 스폿…반려견 ‘솔트’와 함께하는 솔트카페 가오픈

돌집 개조한 아늑한 공간, 바다 전망·밤바다 불빛까지 더해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에 돌집을 개조한 아담한 카페가 문을 열었다. 본지 기자가 어젯밤 직접 방문한 ‘솔트카페(Salt Cafe)’는 대형 반려견 ‘솔트’의 이름에서 따온 공간으로, 현재 가오픈을 통해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솔트카페의 매력은 탁 트인 바다 전망이다. 기자가 찾은 밤, 카페 앞바다에는 한치잡이 어선 불빛이 길게 이어져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낮에는 푸른 바다와 돌담길이, 밤에는 불빛 가득한 어선이 여행객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내부는 흰 벽과 나무 가구, 식물 장식이 어우러져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스코트인 반려견 솔트가 직접 손님을 맞으며,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 온화한 성격의 대형견 솔트는 방문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와 카페의 상징처럼 자리 잡고 있다.

 

 

 

기자가 방문한 이날, 카페 앞마당에서는 길냥이가 다가와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기자가 인근 편의점에서 구입한 간식을 내밀자 길냥이는 한참 머물며 여유로운 시간을 함께했다. 이 장면은 솔트카페가 단순한 카페를 넘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공간임을 보여줬다. 다만 길고양이 보호에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체계적인 돌봄이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떠올리게 했다.

 

운영 시간에 대해 솔트카페 관계자는 “현재는 계속 오픈 상태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지만 정식 오픈 시간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며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문을 열고 있으며 앞으로는 특색 있는 메뉴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솔트카페의 가오픈은 지역 관광객 유입과 애월 해안도로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솔트카페는 바다와 불빛, 반려견과 길냥이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제주 여행의 여운을 오래 남기는 장소로 꼽힐 만하다.

 

 

※ 본 기사는 기자가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방문한 취재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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