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박민수 기자] 경기도 안성 지역 농업협동조합인 고삼농협은 지난 11월 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인도네시아 인증 수출 포럼’에서 ㈜하빼엔한국위원회(HPN-K)와 인도네시아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에는 윤홍선 고삼농협 조합장과 박준영 HPN-K 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HPN-K는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필요한 할랄(HALAL) 인증, 식약청(BPOM) 인증, 통관, 라벨링, 물류, 디지털 마케팅 등 절차를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고삼농협은 이를 기반으로 지역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수출 구조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준영 HPN-K 회장은 “인증과 유통, 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삼농협의 농산물과 가공식품이 현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윤홍선 고삼농협 조합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농산물 가공식품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며 “현지 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접목해 제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풀무원이 미국·아시아 시장을 넘어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로 두부 수출을 확대한다. 회사는 오는 12월 유럽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현지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며, 내년 1분기 미국 보스턴 아이어 공장의 증설을 마무리해 생산량을 기존의 두 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식물성 단백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유럽 시장 공략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유럽 내 두부 수요 증가와 시장 잠재력을 고려해 다음달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유통망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유럽에는 아직 생산시설이 없는 만큼, 미국 아이어 공장에서 생산된 두부가 독일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우선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시장 강화 전략도 병행되고 있다. 풀무원은 내년 1분기 아이어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시간당 생산능력이 기존 4000모에서 9000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어 공장 증설을 통해 미국 대형마트 약 1만5000곳으로 공급되는 물량을 안정적으로 충당할 수 있다”며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두부 생산·유통 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증가한 생산량 일부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비건 색조 브랜드 딘토는 3일 경북 경주 황룡원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 K-뷰티 파빌리온의 협력 브랜드로 참여해 행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K-뷰티 파빌리온은 APEC 회원국 정상 배우자 및 글로벌 VIP를 대상으로 국내 뷰티 기술과 감성을 소개했다. 딘토는 AI·AR 기반 셀카 분석으로 퍼스널 컬러를 진단하는 ‘잼페이스(ZAMFACE)’와 협업해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현장 반응이 긍정적이었다고 전했다. 딘토 관계자는 “APEC CEO 서밋을 통해 K-뷰티의 진수를 주요 내빈에게 소개하게 돼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으로 K-뷰티의 글로벌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닥터리코가 반려견 항문낭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영양제 ‘닥터리코 스쿠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반려견이 엉덩이를 바닥에 끄는 행동인 ‘스쿠팅’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항문낭 문제 완화와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항문낭액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으면 가려움이나 불편감을 유발하고, 방치 시 항문낭염이나 농양 등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닥터리코 측은 “항문낭 건강 관리가 쉽지 않은 영역이었는데, 이번 제품은 식이섬유와 기능성 성분을 균형 있게 배합해 배변 활동을 원활히 하고 장 건강을 보강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기적으로 급여할 경우 보호자가 직접 해야 했던 강아지 항문낭 압출 횟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수의영양학 전문가 자문과 품질 관리 과정을 거쳐 개발됐으며, 반려견이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기호성을 고려한 제형이 적용됐다. 업계 관계자는 “닥터리코 스쿠팅은 반려동물 건강보조식품 시장에서 항문낭 관리라는 새로운 세부 영역을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닥터리코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반려견 항문낭 문제로 고민하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장내 미생물은 우리 몸속 미생물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4천~1만 종 이상 존재한다. 세포 수만 따지면 사람 세포의 10배 이상 많다. 특히 장내 미생물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기능을 한다. 음식물이 섭취되면 외부 항원이 장 점막을 통해 들어오는데, 점막 외부층에 분포한 장내 미생물이 이를 방어하면서 신속하고 강력한 면역 반응을 일으킨다. 하지만 유익균보다 유해균이 우세해지는 ‘장내 미생물 불균형’이 생기면 염증성 장질환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 같은 위장 질환뿐 아니라 대사증후군, 고혈압, 당뇨 등 다양한 질환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장내 생태계 균형을 지키려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쁜 현대인에게는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함유 건강기능식품 섭취도 방법이 된다. 유산균은 상피세포와 점막세포에서 병원균과의 접착 경쟁을 통해 침입을 막고, 병원균 활성을 저해하는 물질을 생성해 병원균 수를 줄인다. 이 가운데 덴마크에서 생산된 유산균 ‘LGG(L. rhamnosus GG) 균주’가 주목받고 있다. LGG 유산균은 1985년 미국 터프츠 의과대학 연구팀이 건강한 사람의 장에서 발견한 프로바이오틱스로, 장내 환경 개선 효과가 입증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누부야농수산이 국내산 현미쌀 100%를 원료로 한 간식 ‘꼬시다 누룽지’를 퍼핑 공법으로 개발해 현미·흑임자·카무트·흑미 4종으로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퍼핑 공법을 적용해 일반 누룽지보다 두 배 가까운 바삭한 식감을 구현했으며, 먹을 때 치아에 달라붙지 않아 어린이와 노년층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꼬시다 누룽지’는 현미·흑임자·카무트·흑미 4종으로 구성됐다. 원료는 즉석 도정한 곡물을 사용해 영양소를 보존했으며, 합성 첨가물을 배제했다. 1회 소포장(33g)의 열량은 120kcal로, 가벼운 간식이나 식사 대용으로 적합하다. 주요 원료인 현미쌀과 잡곡에는 식이섬유와 다양한 영양 성분이 포함돼 있어 균형 있는 간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유통은 자사몰·오픈몰 등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카페와 외식 프랜차이즈와의 협업을 통해 계산대 간식이나 사이드 메뉴로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명절 선물세트, 다이어트 특화 제품, 판촉용 사은품 등 맞춤형 구성도 기획 중이다. 패키지는 소포장(33g×3개입), 지퍼형(70g), 실속형(500g·15개입)으로 마련됐다. 업계에서는 전통 간식인 누룽지를 현대적 공정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비건 색조 브랜드 딘토가 대표 제품 ‘블러글로이 립틴트’의 누적 판매량이 론칭 2년 만에 4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딘토는 오는 13일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오늘의 특가’ 44%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9월 올영픽으로 선정된 블러글로이 립틴트 30종과 스페셜 기획세트 6종이 포함된다. ‘블러글로이 립틴트’는 촉촉하고 맑은 텍스처가 입술에 즉각 착색되며 유리알처럼 투명한 광택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30종이 넘는 다양한 색상과 높은 지속력을 앞세워 글로우픽어워즈, 올리브영어워즈 등에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8회 이상 연속 수상했다. 해외 반응도 주목된다. 지난달 31일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의 대규모 할인 행사 ‘메가와리’ 첫날 판매 랭킹 1위를 기록하며 K-뷰티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입증했다. 업계는 제품력과 입소문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제주시 애월읍 해안도로에 돌집을 개조한 아담한 카페가 문을 열었다. 본지 기자가 어젯밤 직접 방문한 ‘솔트카페(Salt Cafe)’는 대형 반려견 ‘솔트’의 이름에서 따온 공간으로, 현재 가오픈을 통해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솔트카페의 매력은 탁 트인 바다 전망이다. 기자가 찾은 밤, 카페 앞바다에는 한치잡이 어선 불빛이 길게 이어져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낮에는 푸른 바다와 돌담길이, 밤에는 불빛 가득한 어선이 여행객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내부는 흰 벽과 나무 가구, 식물 장식이 어우러져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스코트인 반려견 솔트가 직접 손님을 맞으며,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 온화한 성격의 대형견 솔트는 방문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와 카페의 상징처럼 자리 잡고 있다. 기자가 방문한 이날, 카페 앞마당에서는 길냥이가 다가와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기자가 인근 편의점에서 구입한 간식을 내밀자 길냥이는 한참 머물며 여유로운 시간을 함께했다. 이 장면은 솔트카페가 단순한 카페를 넘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공간임을 보여줬다. 다만 길고양이 보호에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체계적인 돌봄이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떠올리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K-뷰티 브랜드 제누브가 선보인 ‘세라디엠크림’이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만개를 돌파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제누브는 자사의 대표 제품인 ‘딥로브 세라디엠크림’이 꾸준한 수요 증가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피부 시술 후 사용 가능한 고기능 크림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SNS와 뷰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세라디엠크림은 천연 유래 비건 세라마이드 NP만을 사용해 피부 친화력과 흡수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단순 보습을 넘어 피부 재생·진정·보호 기능까지 갖춘 점이 소비자 신뢰를 이끌어냈으며, 한국을 비롯해 일본, 미국, 중국 등 13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유명 드럭스토어로도 유통망을 확대하는 추세다. 김윤정 원장(서울 강남 김윤정클리닉)은 “세라디엠크림은 피부 장벽 강화와 염증 반응 완화 등 다중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시술 후 민감해진 피부에도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일부 소비자들은 시술 후 붉은기 완화, 속당김 감소, 트러블 발생 빈도 감소 등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제누브는 오는 10월 2차 대량 생산을 준비 중이며, 유럽과 중동 지역 수출 계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미국하이부시블루베리협회(U.S. Highbush Blueberry Council)는 한국 시장에서 과일 섭취 습관 개선을 위한 글로벌 건강 캠페인 ‘SWAP TO BLUE(스왑 투 블루: 블루베리로 바꿔요)’를 본격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에서 즐겨 먹는 과일을 블루베리로 대체할 경우 주요 영양소 섭취가 크게 향상된다는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저명 의학 저널 ‘의학 연보(Annuals of 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사과·바나나·포도 등 일반 과일 한 컵을 블루베리로 바꿨을 때 ▲안토시아닌 93.8% 증가 ▲비타민C 최대 16% 증가 ▲식이섬유 최대 5.1% 증가 ▲수용성 섬유 최대 10.2% 증가 등 주요 영양소 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칼로리 변화 없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결과라는 설명이다. 협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블루베리의 건강상 이점과 다양한 활용법을 이해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는 협회의 슬로건 ‘미국산 블루베리, 더 크게 즐기자(Blueberries GO BIG)’가 강조하는 ‘더 큰 맛, 더 큰 영양, 더 큰 즐거움’의 가치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