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스타트업 폴리페놀팩토리가 개발한 그래비티 샴푸가 프랑스 백화점 쁘렝땅 웨스트필드 파를리2점에 입점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래비티 샴푸는 쁘렝땅 웨스트필드 파를리2점 내 K-뷰티 큐레이션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쁘렝땅은 갤러리라파예트, 르봉마르쉐와 함께 프랑스 주요 백화점으로 꼽히는 유통 채널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래비티 샴푸는 2024년 4월 국내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85만 병을 넘어섰다. 국내에서는 현대백화점, 마켓컬리, 쿠팡, 올리브영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2025년 대만 론칭 이후 초도 물량이 소진됐고, 일본 라쿠텐 입점 당일 K-뷰티 카테고리에서 데일리·위클리·전체 랭킹 상위권에 올랐다. CES 2026 이후에는 7만 병 규모 수출 계약으로 이어졌으며,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서는 혁신 사례로 소개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프랑스 입점은 2024년 포흐 드 파리 박람회 참가 이후 현지 바이어 협의를 거쳐 이뤄졌다. 회사 측은 당시 행사 첫날 준비 물량 5000개가 판매되면서 현지 유통업계의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래비티 샴푸에는 KAIST 화학과 이해신 석좌교수 연구팀이 홍합의 접착력에서 착안해 개발한 폴리페놀 기반 특허 기술 ‘LiftMax 308™’이 적용됐다. 관련 작용 메커니즘은 국제학술지 ‘Advanced Materials Interfaces’에 게재됐다.
회사 측은 인체적용시험에서 탈락 모발 수와 모발 볼륨 변화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해신 KAIST 화학과 석좌교수 겸 폴리페놀팩토리 대표는 “KAIST 연구실에서 나온 기술이 유럽 소비자들과 만나게 됐다”며 “K-뷰티를 넘어 K-테크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