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국내 오트 음료 시장 점유율 1위를 이어가고 있는 매일유업의 어메이징 오트가 신제품 ‘오트밀’을 출시하며 오트 전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음료를 넘어 식사형 카테고리로 영역을 넓히며 오트 기반 식문화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선보인 어메이징 오트 오트밀은 오트의 속껍질인 ‘오트브란’을 80% 이상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오트브란은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집중된 부위로, 매일유업은 부산물이 아닌 독립된 공정을 거친 원료만을 사용해 차별화된 영양과 식감을 구현했다. 특히 오트브란과 롤드오트를 8:2 비율로 배합해 기존 오트밀의 지나치게 부드럽거나 건조한 식감과 달리 ‘톡톡 씹히는 식감’을 완성했다.
제품에는 핀란드 청정 지역에서 재배한 고품질 귀리가 사용됐다. 설탕이나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고, 한 끼 대용으로 손색없는 영양 밸런스를 갖췄다. 1회 섭취량(30g) 기준 식이섬유 3.7g, 단백질 4g, 칼슘 14mg을 포함해 포만감을 높였다.
매일유업은 오트밀 활용법으로 따뜻한 오트밀 조리와 오버나잇 오트밀 레시피를 제안했다. 오트 음료와 함께 데워 먹거나, 요거트·과일·견과류 등을 더해 아침 식사로 즐길 수 있다. 제품은 150g(30g×5포)과 900g 대용량으로 출시됐으며, 매일다이렉트와 네이버 직영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네이버 신상위크 특가전과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어메이징 오트 관계자는 “국내 오트 음료 시장 1위를 기반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오트밀을 개발했다”며 “특히 영양 핵심인 오트브란을 통해 간편하면서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한 끼 대용식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메이징 오트는 오트 음료 ‘오리지널’ ‘언스위트’ ‘바리스타’ 등 다양한 제품군을 운영하며, 약 8천여 카페에서 ‘오트라떼’의 대안 음료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출시 5주년을 맞아 핀란드 국민 캐릭터 무민과 협업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