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전력 불균형이 심화되는 가운데, 에너지 솔루션 기업 그리다에너지가 광주광역시 남구 신효천마을을 대상으로 ‘도심형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사업’을 추진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리다에너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분산에너지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에너지 자립형 운영 모델을 실증했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진행된 해당 프로젝트는 주민 참여형 에너지 운영체계를 도입해 전력 자립률 80%를 달성했다.
이번 실증사업은 국가연구사업으로 수행됐으며, △주택 및 빌딩의 에너지 제로화를 위한 시스템 설계 △다중 에너지 설비 간 통신 표준 모델 개발 △수요반응형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구축 △에너지 P2P 거래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 그리다에너지는 남구청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공동주택단지의 전기·열 자립 수준을 높이기 위한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그리다에너지 관계자는 “인공지능 산업을 비롯한 미래 산업의 성공 여부는 에너지 문제 해결에 달려 있다”며 “지역 분산에너지원을 기반으로 한 수요 중심의 최적 운영을 통해 도시 내 에너지 자급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