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수원시의회 김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매교·매산·고등·화서1·2동)은 24일,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마을변호사 상담 처리 지연 우려’, ‘무인민원발급기 인식 오류’, ‘가사홈서비스와 행정복지센터의 업무 중복’ 등 시민 불편으로 이어지는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 전반의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먼저 마을변호사 상담과 관련해 “서비스 안내에 법률 상담까지 약 2주가 소요된다고 안내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상담이 시급한 시민 입장에서는 긴 대기 기간으로 느껴질 수 있으며, 비대면 상담 특성상 신속한 답변 체계가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온라인 신청 방식이 새빛톡톡에 한정돼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제기하며 “각 구청 홈페이지 첫 화면에 별도 메뉴를 두는 방식 등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불편 문제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문 인식 오류 사례가 반복되면서 민원 처리가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장비 전반에 대한 정기 점검과 지문 인식 기능 개선을 요청했다.
이어 가사홈서비스 운영과 관련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행정복지센터가 이미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와 중첩되는 부분이 있다”며 “유사 업무로 인한 예산·인력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업무 체계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작은 불편이 쌓이면 시민의 신뢰를 떨어뜨린다”며 “생활과 직접 연결된 행정서비스는 무엇보다 신속하고 명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유사·중첩된 사업은 면밀한 정비를 통해 예산이 불필요하게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