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달성군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5년 농촌자원 성과확산 경진대회’에서 달성군농업기술센터가 ‘농산물종합가공센터 히트상품 개발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하여 소비자에게 높은 구매력을 가진 창의적인 가공상품을 발굴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로, 전국 106개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참여했다.
달성군은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의 생산 제품인 ‘젤리하트 자두잼’과 개발 제품인 ‘비슬산 사계빵’을 대회에 출품해 우수상을 차지했다.
특히, ‘젤리하트 자두잼’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신품종인 젤리하트 자두를 활용한 제품으로, 달성군의 독자적인 기술력에 바탕을 두고 과육을 살린 제품이다. 제품은 2024년 젤리하트 자두가 첫 출하를 시작하며 재배 초기 발생한 B품 자두로 제작돼, 농가 소득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젤리하트 자두잼은 국내에서 유일한 젤리하트 자두 가공품으로 그 의미가 크다.
‘비슬산 사계빵’은 달성군의 특산물인 아로니아, 미나리, 우엉, 연근을 활용해 만든 지역 특화 상품이다. 비슬산의 사계절을 담은 색과 맛, 영양을 고스란히 담아낸 고급 디저트 제품으로,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에서 생산된 다양한 제품이 사용되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달성군 농업기술센터의 우수한 기술력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산물 가공 산업을 발전시키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며, “이를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