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자연드림 솔트로드는 이온미네랄과 깊은바다 소금의 대량 생산 공정 기술 개발을 기념해 아이쿱생협 조합원을 포함한 자연드림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온미네랄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솔트로드는 해양심층수 기반 이온미네랄과 깊은바다 소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공정 기술을 2년간 개발해 왔으며, 이번에 관련 생산 효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해당 기술 확보로 해양심층수 소금과 이온미네랄 생산량이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자연드림이 추진해 온 치유식품과 파이토케미컬 증대 농산물 생산 기반을 보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는 전했다.

자연드림의 농법은 해양심층수 원수에서 추출한 미량 미네랄을 활용하는 방식이며, 물속에서 이온 형태로 존재하는 미네랄이 식물 생육 과정에서 흡수되기 용이하다는 연구가 소개돼 왔다. 솔트로드는 이 특성을 공정 기술에 반영해 자연 상태에 가까운 이온 형태 미네랄을 농축·생산하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미네랄은 자연드림 생산자의 농업 현장에서 파이토케미컬 함량을 높이고 기후 변화 속 생육 안정성 확보에 도움이 되는 자재로 활용되고 있다.

2024년 벼멸구 피해가 증가한 시기 일부 농가에서 이온미네랄을 적용한 논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현장 보고가 있었으나, 이는 공식 조사나 검증이 진행된 내용은 아니며 미네랄 공급이 생육 환경에 미친 영향 가능성이 제기되는 수준이다.

솔트로드 관계자는 “장기간 화학비료 사용으로 토양 내 미네랄 저하가 이어지면서 농산물 영양 성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농업 현장에서 이온미네랄 활용이 확대될 경우 작물 품질 향상과 국내 농식품 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체험단 모집은 그동안 생산 농가에서만 활용되던 이온미네랄을 가정과 사무실에서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12월 9일부터 반려식물용 이온미네랄 체험단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는 자연드림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가능하다.

자연드림은 아이쿱생협과 iN라이프케어 이종협동조합연합회의 공동 브랜드로, 전국 약 30만 명의 이용자가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