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코퍼스코리아는 남홍길 박사를 비롯해 노화·장수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활동해 온 국내외 연구자들을 포함한 신규 임원 후보군 명단을 17일 공개했다.
이번 후보군 공개는 역노화(Reverse Aging) 분야 전문성 강화를 염두에 둔 이사회 구성 검토 절차의 일환으로, 향후 이사회 변화 가능성에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공개된 명단에는 국내외 노화·장수 연구 분야에서 활동해 온 학계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남홍길 박사는 IBS 식물노화수명연구단장을 비롯해 POSTECH 흥덕석좌교수, DGIST 석좌교수, 하버드대학교 연구원 등을 역임한 노화생물학 분야 연구자로, 코퍼스코리아의 역노화 연구 전략과 연계된 핵심 인물로 거론된다.
해외 후보로는 독일 막스플랑크 노화생물학연구소 소장 아담 안테비와 미국 벅 노화연구소 전 소장이자 싱가포르국립대(NUS) 건강장수센터 소장인 브라이언 케네디가 사내이사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이들은 국제 학계에서 노화·수명 연구를 이끌어 온 연구자들로 평가받고 있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노화연구소(NIA)와 연관된 연구 리더로 알려진 빌헬름 보어가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해당 후보군이 최종 확정될 경우, 코퍼스코리아 이사회가 노화·장수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 연구 경험을 갖춘 인사들로 구성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퍼스코리아는 공시를 통해 “이번 임원 후보군 공개는 향후 이사회 구성 검토를 위한 절차의 일환”이라며 “최종 선임 여부는 주주총회 등 관련 법적 절차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