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밤이 깊어질수록 더 또렷하게 들리는 이명 증상이 수면장애와 만성 피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명은 외부 자극이 없는데도 소리가 들리는 증상으로, 난청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의료 현장에서는 단순 청각 이상을 넘어 스트레스, 피로, 노화 등 전신 건강 상태와 연관성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부산 선명한의원 하봉수 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명과 난청을 단순히 귀의 문제로만 보기는 어렵다”며 “과도한 스트레스나 만성 피로, 수면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하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기혈 순환과 장부 기능의 균형을 함께 고려해 증상을 해석한다고 밝혔다. 다만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원인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증상 양상과 생활 습관, 전신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치료 방향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진료 현장에서는 한약 처방과 침 치료, 추나요법 등을 병행하기도 한다. 다만 이러한 접근은 개인별 상태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며, 치료 방법 선택은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결정된다는 설명이다.
하 원장은 이명과 난청을 방치할 경우 증상이 만성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반복되는 증상이 있다면 단순한 일시적 현상으로 넘기기보다 전문 진료를 통해 원인을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명은 그 자체로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수면의 질 저하와 집중력 감소 등 일상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조기 상담과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