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이 베이징 투자협력회의에서 베트남과 중국을 잇는 5개 신규 노선을 공개하고 금융·기술 분야 협력 계약도 함께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비엣젯항공은 베이징에서 열린 투자협력회의에서 하노이-항저우, 하노이-언스, 하노이-황산, 호찌민-구이린, 호찌민-황산 등 5개 신규 노선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하노이-언스 노선과 호찌민-구이린 노선은 4월 초부터 운항을 시작했다.
이번 노선 확대는 베트남과 중국의 주요 경제·문화·관광 거점을 잇는 연결망을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발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이뤄진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중국 국빈 방문 기간에 진행됐다.
비엣젯항공은 지난 10여 년간 베트남과 중국 사이에서 총 131개 노선을 운영해 약 7만 회 운항했고 약 1450만 명의 승객을 수송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중국 55개 도시와 베트남 주요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엣젯항공은 상하이푸동개발은행(SPDB) 파이낸셜 리징과 COMAC C909 항공기 10대에 대한 리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베트남-중국 노선에 COMAC 기종을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향후 기단 확대와 운항 효율 개선에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AVIC 캐빈 시스템과 항공기 객실 및 항공 지원 산업 개발을 위한 협력 계약도 체결했다. AVIC 계열사 지아타이와의 협력을 통해 공급망 현지화와 기술 이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COMAC 대학이 응웬 티 프엉 타오 비엣젯 회장에게 항공 연구개발과 국제 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들어 명예교수 칭호를 수여했다. 응웬 티 프엉 타오 회장은 “중국 주요 파트너와의 협력이 양국 경제 전반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