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티 동탄점, 제니스 채 미디어 전시

 

갤러리티는 지난 29일부터 6월 13일까지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 미디어월에서 제니스 채 작가의 미디어 전시 ‘호랑이는 지금도 서울을 걷고 있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 민화의 상징인 호랑이를 현대 도시 풍경 속에 재해석한 미디어 작업으로 구성됐다. 작품은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작가의 시선을 바탕으로 서울이라는 도시 공간 위에 전통적 이미지를 겹쳐 보여준다.

 

민화 속 호랑이는 액운을 쫓고 인간을 지키는 존재로 여겨져 왔다. 제니스 채 작가는 이를 오늘의 서울을 거니는 이미지로 변주해 도시 일상 속 수호의 상징으로 표현했다. 익숙한 도시 풍경과 낯선 감각이 결합된 장면은 변화하는 일상 속에서 자신을 지키려는 내면의 감각을 환기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전시는 백화점 내 대형 미디어월을 활용한 단일 작품으로 마련됐다. 관람객은 이동 동선 안에서 작품을 마주하며 공간 전체를 하나의 장면처럼 경험할 수 있다.

 

제니스 채는 갤러리티 전속작가로, 최근 ‘광화문 서울라이트 2025’ 카운트다운 페스티벌 오프닝 영상 작업에 참여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광화문이라는 역사적 공간과 미디어 연출을 결합한 작업으로 소개됐다.

 

작가는 아모레퍼시픽, 차지(CHAGEE) 등과의 기업 협업도 진행해 왔다.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형성한 시선을 기반으로 서양 회화의 구조적 구성과 동양적 여백의 감각을 결합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갤러리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대형 미디어 환경 속에서 작가의 상징적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자리”라며 “일상 속 공간에서 예술을 새롭게 마주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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