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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톱텍, SK온 전기차 배터리 공장 장비 수주로 기술력 입증

740억원 규모, 블루오벌SK 켄터키 1공장에 파우치형 배터리 모듈 장비 공급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중견 장비업체 톱텍(대표이사 정지용)이 SK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 모듈 라인 장비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약 740억원으로, 올해 첫 대규모 수주로 주목받고 있다.

 

톱텍이 수주한 공장은 SK온과 포드의 합작사인 블루오벌SK의 켄터키 1공장으로, 이곳에는 총 43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 공장 두 곳이 마련될 예정이다. 현재 1공장에는 16개의 생산라인이 설치돼 있으며, 이 중 절반인 8개 라인은 닛산용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톱텍은 파우치형 배터리 모듈 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 장비는 배터리의 '셀-모듈-팩' 조립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는 셀을 모듈로 조립하는 과정에 물류 로봇, 접착 디스펜서, 냉각 부품, 고전압 전송용 버스바(Bus Bar),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등이 포함된다.

 

이번 계약은 톱텍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으며, 경쟁사인 우신시스템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톱텍은 이미 기존 켄터키 1공장의 모듈 라인도 성공적으로 수주한 바 있다.

 

 

닛산은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생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내에서 생산하던 미국 수출용 차량 중 일부를 미국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출시될 전기차의 상당량이 미국에서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SK온은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포드를 대체할 확실한 '투톱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닛산의 전기차 생산량 확대에 따른 협력사들의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SK온-닛산 전기차 배터리 투자로 발주를 받은 기업에는 윤성에프앤씨(믹싱), 우원기술(노칭), 하나기술(스태킹), 엠플러스(패키징), 에스에프에이(물류), 자비스(검사), 와이에이치티(후공정)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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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홍 기자

국민을 존중하고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진실을 전해주는 정론직필 비건뉴스 발행인입니다.
'취재기자 윤리강령' 실천 선서 및 서명했습니다.
언론중재위원회 '2022년도 제1차 언론인 전문 연수' 이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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