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울산시와 한국전지재활용협회가 공동 주관한 '2019년 폐건전지 재활용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폐건전지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실시된 이번 평가는 △정부합동평가 항목인 폐건전지 분야에서 수거계획 수립 △주민 홍보실적 △새건전지 교환사업 참여실적 △주민 1인당 폐건전지 수거 실적 △전년 대비 수거 증가율 등 5개 항목으로 평가됐다. 구는 5개 평가항목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울산시 5개 구ㆍ군 중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울산시장 상패와 100만원 상당 시상금을 받았다. 구는 앞으로 폐기물다량배출사업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폐전지 분리 배출토록 홍보하고 소형수거함을 제작해 배부 등 수거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태화강 나눔장터, 동행정복지센터, 구청을 통해 연중 폐건전지 교환사업 활동을 펼친다.아울러 공동주택, 학교, 관공서 등에 387개의 폐건전지 수거함을 비치해 수거를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폐건전지 등의 비유가성 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한 성숙한 시민의식과 공직자들의 발로 뛰는 현장행정이 바탕이 된 것"이라며 "생활폐기물의 자원 선순환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30일까지 수질개선시설과 비점오염 저감시설의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수원시 점검반이 광교물순환센터를 포함한 수질개선시설 6개소와 비점오염(배출원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오염) 저감 시설 130개소를 현장 점검한다. 점검반은 △안전사고 예방 교육 실시 여부 △취약 시설물 동파 예방 조치 △함양지·실개천 시설, 수류 발생 장치 등 외부시설 상태 △겨울철 시설 운영계획,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한다.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 할 예정이다. 또 결빙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를 막기 위해 함양(涵養)지, 실개천, 인공습지 등 일부 시설의 유지용수 공급을 내년 3월 중순까지 중단한다. 원증연 수원시 수질환경과장은 "겨울철에는 하천 유지 수량이 적어 수질 오염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소량의 오염물질 유입으로도 하천 수질오염이 심해질 수 있다"며 "철저하게 점검해 오염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군 망운면은 9일 장재마을 일대에서 장재마을 주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인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정화 활동은 장재마을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마을 진입로에서 마을 안길까지 청소하고 영농폐기물과 재활용품 등을 분리수거했다. 아울러 공동 집하장을 정비했으며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 향상을 위한 교육도 함께 추진했다. 김용구 장재마을 이장은 “대를 이은 삶의 터전을 깨끗이 지키고 방치된 쓰레기를 자원으로 순환하는 데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지속적으로 자율 정화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망운면은 매주 금요일 '깨끗한 무안만들기'와 분기별 '바다청소의 날'을 지정해 지역민들과 함께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여주시민들은 오는 12월 1일부터 세탁기와 냉장고 등 대형폐가전을 무료로 배출할 수 있다. 여수시와 동북권자원순환센터는 지난 26일 '여주시·동북권자원순환센터 폐가전제품 수거 및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일부터 여주지역 모든 폐가전 제품에 대한 배출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여주시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폐가전 제품을 수수료 없이 수거해 재활용선별장에 보관하고 동북권자원순환센터는 이를 무상으로 가져가 여주시 소재 재활용센터에서 친환경적이고 적법하게 전량 재활용 처리한다. 이번 협약으로 대형폐가전제품을 배출할 때 일정한 처리수수료(최대 2만원)를 납부했던 제도가 폐지돼 시민들은 수수료 부담 없이 배출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 제도 시행으로 폐가전 제품 수거 처리에 필요한 수거·운반비용(연간 1460만원)과 배출수수료(연간 1030만원) 등 연간 2490만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무상방문 수거신청은 콜센터 전화, 카카오톡 또는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일정 시간에 수거전담반이 방문해 직접 수거한다. 한편 동북권자원순환센터는 시설 운영 인력 채용을 여주지역 거주민을 우선으로 하고 향후 일정 수익이 발생하
정읍시가 미세먼지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한다. 이는 미세먼지가 극심해지는 겨울철을 대비해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을 사전 예방하고 야외 활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지역 내 모든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 수급자 등 1만2000명에게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은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지원한다. 총예산 1억9300만원을 투입해 2차에 걸쳐 지급되며 1인당 18매씩 총 20만여개의 마스크가 10월에 우선 지급된다.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는 읍·면·동과 사회복지시설 21개소를 통해 지원 대상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원한다"며 "고농도 미세먼지는 주민의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다양한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덕동만 갯벌과 가포해안변공원에서 관내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마산만 습지생태학교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1일 덕동만 갯벌을 시작으로 각 25명씩 총 6회에 걸쳐 갯벌생태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한 이론교육과 마산만 연안습지 생물관찰 및 체험활동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이번 마산만 습지생태학교 운영은 연안습지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현장 체험교육으로 마산만 습지 생태계 이해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창원의 바다이름 알아보기 △마산만 바다 어떻게 변했을까? △쓰고 버린 더러운 물, 어디로 갈까? △창원의 바다 보호 대상 해양생물 △갯벌 생물 관찰 등의 내용으로 운영된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실을 떠나 갯벌에 친구들과 함께 나온다는 사실만으로도 즐겁다” “직접 갯벌 생물들을 채집해 관찰도 하고 재미있는 스티커 워크북 활동으로 갯벌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홍승화 수산과장은 “환경 체험교육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중요한 교육활동이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서 연안습지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창원의 연안습지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 것이 큰 성과"라고 말했다. 또한 "수영하는
한국가스공사 제주LNG본부는 11일부터 제주지역 최초로 제주복합발전소에 천연가스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달 24일 제주 LNG 수송선 첫 입항을 시작으로 LNG 저장탱크 냉각 및 기화송출설비 가동시험을 완료했다. 또한 이번 제주복합발전소(중부발전)에 이어 내달 20일에는 한림복합발전소(남부발전)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며 주배관 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가정용 천연가스도 지역별로 순차 공급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제주 LNG 기지 및 배관망 건설 사업에 총 42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7년 1월부터 올 10월 말까지 34개월간 4만5000㎘급 저장탱크 2기, 시간당 60톤 규모의 기화송출설비, 부두 1선좌, 공급 주배관 및 공급관리소 7곳을 건설한다. 채희봉 사장은 "이번 제주지역 천연가스 공급은 전국 천연가스 보급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통해 에너지 복지 증진과 제주도가 추진하는 친환경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사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북 정읍시는 지난달 30일 산외면 동진강 평사리천에 생태계 보존을 위해 다슬기 종패 3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다슬기는 강·하천 등의 자갈과 암석 등에서 서식하는 담수산 패류로 1급수 청정 지역에서 서식한다. 특히 물고기의 배설물과 이끼 등을 먹고 자라 자연 수질 정화 효과가 크고 식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이번에 방류한 다슬기는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 민물고기시험장에서 직접 부화·생산한 것으로 자연생태환경에 적응력이 뛰어나고 전염병 검사 결과 적합으로 검증된 우량 종자다. 시 관계자는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다슬기 방류는 수질 개선과 생태·환경보전 차원에서도 가치가 높다" 며 "앞으로도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수산자원 보존과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중구가 지난 25일 국제시장 및 광복로 일원에서 주민,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와 1회용품 사용 규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배출감량 요령과 분리배출 안내문도 함께 배부했다. 구청에서는 앞으로도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실내공기질 관리법상 적용대상 규모 미만인 취약계층 이용시설 300여 개소에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실내공기질 무료측정은 관내 경로당,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건강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에 방문해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총부유세균 및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을 측정했다. 시는 측정결과를 토대로 시설 관리자에게 실내공기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내공기질 개선 및 관리방안 안내 등 컨설팅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서비스를 통해 시설 관리자 및 이용자들이 실내공기에 더욱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상의 위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해서 실내공기질을 관리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노온사동 가락골과 원노온사 마을 100여 세대에 오는 12월부터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시는 지난해 범안사거리에서 명가원까지 도시가스 본관 설치를 완료했으며 지난 5회 추경에 공사비 1억6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공사를 마무리했다. 그동안 주민들은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싶어도 도시가스 공급배관이 없어 사용하지 못했으나 올겨울부터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도시가스 공급배관 2.45㎞를 매설하고 오는 11월 말까지 검사 및 최종시험단계를 거쳐 12월 초 완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이 되기 전에 공사를 마무리 해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 수 있도록 노력하고 향후 도시가스 공급이 안 되는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계양구는 계양산 자락에 위치한 계양산 장미원에 가을 장미가 만개했다고 18일 밝혔다. 구에서는 지역 주민들에게 볼거리와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10억5000만원을 투입해 장미원을 조성했다. 4667㎡의 규모에 사계 장미 67종 1만1366주와 야생화, 계류시설, 황토포장길, 원두막 등 휴게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가을 장미 약 60만 송이가 만개했다. 장미원 곳곳에 식재된 야생화와 장미원 상부에서부터 흘러 내려오는 계류시설,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벽을 타고 흐르는 벽천과 토끼와 바람개비 조형물은 장미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인기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구 관계자는 “계양산 장미원을 수놓은 가을 장미는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볼 수 있으며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증평군이 연천천 도랑살리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증평읍 연탄1리 경로당에서 도랑살리기사업 현판식을 열었다. 현판식에는 홍성열 증평군수와 자연보호 증평군협의회 회원, 마을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환경부가 주최하는 도랑살리기 사업은 물길 상류의 단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수질·수생태계 건전성을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군은 지난 2월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2800만원을 투입해 연탄1리 연천천과 송산4리 송산천을 대상으로 △도랑정화 △준설 △제초 등을 실시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2년부터 8년 연속 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4억원으로 총 19개 도랑살리기 사업을 실시했다.
충북 괴산군은 괴산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오는 12월까지 2019년 환경부 공모사업인 '원수암도랑 살리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월 본격 착수한 이번 사업은 사리면 수암리 소재 수암천의 퇴적물을 제거하고 수생식물을 심어 주민들의 휴식과 친목 도모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원수암 도랑 살리기 사업은 하천 주변 부유 쓰레기의 수거 및 정비를 통한 수질오염원을 제거하고 주민과 괴산지역자활센터의 솔선수범적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이는 하천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주민 간 화합과 친목을 통한 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한다. 괴산군 관계자는 "원수암 도랑 살리기 사업은 생활하수 등으로 오염된 도랑을 건강하게 회복시키고 이를 통한 친환경 마을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마을주민들과 힘을 모아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에는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수암리 마을주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유용미생물 교육과 함께 친환경 세제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