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튀르키예의 디딤이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식물 기반 조약(Plant Based Treaty)에 지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해 눈길을 끈다. 식물 기반 조약은 파리기후협정만으로 이루지 못할 탄소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약으로 축산업으로 인한 중요한 생태계의 광범위한 악화를 막고 지속 가능한 식물성 식단으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들은 어느 한 국가가 축산업의 생태학적 영향을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기후 위기를 피하기 위해 글로벌 비상 사태에 대한 글로벌 솔루션으로 식물 기반 조약을 받아들이고 지지할 것을 요청한다. 조약에는 포기(Relinquish), 전환(Redirect), 복원(Restore) 등 3R 원칙이 존재한다. 첫 번째, 축산업을 위한 삼림 벌채를 포함한 토지 사용 변경을 중단해 축산업의 확장을 포기(Relinquish)하며 두 번째, 식물성 식품을 홍보하고 동물성 식품 시스템에서 식물성 시스템으로 적극적으로 전환(Redirect)을 이뤄낸다. 여기에는 지구, 건강 및 동물 보호를 위한 식물성 식단의 공동 이점에 대한 공공 정보 캠페인뿐만 아니라 보조금 및 세금의 방향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제주도 축산진흥원이 진흥원 내 문화재 보호구역에서 사육 중인 제주마 가운데 46마리를 공개 경매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동물보호단체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일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제주마 46마리를 오는 4일 서귀포시 축협 가축시장을 통해 경매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천연기념물 제주의 제주마 관리 지침’에 따라 문화재보호구역 내 적정 사육두수 초과분에 대한 매각으로 제주마 공개 경매 대상은 축산진흥원에서 사육되는 제주마 중 성마 11마리와 2021년생 육성마 2마리, 2022년생 자마 33마리 등 모두 46마리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동물자유연대, 동물해방물결, 생명체학대방지포럼, 생명환경권행동제주비건으로 구성된 말학대방지시민연대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천연기념물인 제주마 경매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제주에는 5600마리의 제주마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중 제주도가 보호하는 제주마는 보호구역에 있는 150여 마리뿐”이라며 “나머지 제주마들은 경마, 승마, 관상 등으로 이용됐다가 식용으로 도축되는 등 보호를 못 받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마, 승마 등에 활용되고 있는 제주마도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과 실천 방안을 알아볼 수 있는 신규 틈새전시 ‘업사이클 포레스트’를 개최한다. 경기문화재단은 이번 ‘업사이클 포레스트’ 전시가 '업사이클링(새활용)’과 ‘도시 숲’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탄소 저감’이나 ‘지속 가능한 환경 구축’이라는 인류의 당면과제에 쉽고 직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4일부터 진행하는 이번 전시에는 업사이클링 가구 디자이너인 1S1T 강영민 작가가 참여해 신작 ‘플라스틱 정글(2022)’을 설치해 전시 공간에 예술성을 더했다. 1S1T 강영민 작가는 공장에서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재료로 사용해 마치 천을 늘어놓은 듯, 때로는 치약을 짜놓은 듯한 독특한 형태감과 화려한 컬러의 가구, 오브제를 제작한다. 작품 ‘플라스틱 정글’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박물관의 비어있는 공간을 찾아 ‘도심 속 정글‘을 테마로 연출, 도시 공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형 도시 정원을 표현했다. ‘업사이클 포레스트’는 2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도시숲’ 공간에는 수직정원과 공중정원, 그리고 어린이들이 체험과 학습이 이뤄질 수 있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소득이 많을수록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상위 1% 부유층이 1년간 배출한 온실가스가 하위 10%가 26년 동안 사용한 양과 맞먹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자아낸다. 지난 1일 기후연구기관인 Autonomy가 발표한 ‘기후 행동을 위한 기후 기금: 극단적인 탄소 배출자들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것의 이점’(A Climate Fund for Climate Action: the benefits of taxing extreme carbon emitters)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의 소득 하위 10%가 상위 1% 소득자만큼 탄소 배출량을 배출하는 데에는 무려 26년이 걸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위 1% 소득자가 연간 소득이 2만 1500파운드 이하를 버는 사람들의 30%보다 훨씬 더 많은 온실가스 배출량에 책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1998년부터 2018년까지 소득 및 온실가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Autonomy 측은 상위 1% 소득자들이 탄소 배출량이 높은 개인용 제트기를 포함한 비행기를 자주 이용하며, 많은 자동차를 운전하며, 많은 토지와 주택을 소유하고 있고 이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위기 대응 전략으로 먹거리 전환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비건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강의가 진행된다. 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는 광주광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최하는 ‘비건스쿨2022’를 열고 오는 11월 8일부터 12월 7일까지 비건과 관련된 다양한 강의를 진행한다. 총 5차례로 진행되는 강의는 모두 비거니즘과 관련된 내용이지만 각각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11월 8일에는 조길예 전남대 명예교수 겸 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 대표가 ‘왜 지금 비건인가’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11월 15일에는 한국 최초의 야생 영장류학자인 김산하 생명다양성 재단 사무국장이 ‘단 한 종의 식량을 위한 지구의 경작’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비건 요리를 배워볼 수 있는 강의도 마련된다. 19일에는 권오진 프렌치 자연주의 요리마스터가 ‘자연을 닮은 클래식 프랑스 비건요리’를 주제로 강의를 할 예정이다. 29일에는 이유미 한국동물교감전문가협회 대표가 ‘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며 12월 7일 김병재 전 하버드의대 내과 임상강사가 ‘건강과 치유를 약속하는 비건식생활 가이드’를 주제로 마지막 강의를 진행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10월 31일은 핼러윈 데이다. 영미권의 대표적인 어린이 축제로 어린이들이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집집마다 다니며 사탕을 얻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언뜻 보기에는 동물성 원료가 들어가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사탕은 과연 비건일까? 놀랍게도 사탕의 일부 성분에는 동물성 원료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단맛을 내는 꿀이 있다. 영국 비건소사이어티에 따르면 벌 한 마리가 일생 동안 열심히 일해 얻는 꿀의 양은 약 12티스푼 정도다. 이렇게 생산한 꿀은 벌들의 번식에 필요한 양식이 된다. 이에 채식주의자들에게 꿀을 섭취하는 것은 벌들의 노동과 영양원을 빼앗는 것으로 간주한다. 또한 꿀을 얻을 때 자행되는 잔인한 과정도 문제가 된다. 일부 양봉 업자는 벌집 관리를 위해 벌집을 태워버리거나, 여왕벌이 날아갈 것을 염려해 여왕벌의 날개를 자르고 벌이 모은 꿀을 가져가기 위해 화학 방충제를 사용하는 등 꿀을 얻는 과정에서도 지속가능성과 거리가 먼 비윤리적인 과정을 통해 꿀을 수확하기 때문이다. 사탕의 단맛을 책임지는 설탕도 마찬가지다. 일부 설탕을 정제하는 과정에서 탄화 골분이 함유되기 때문이다. 탄화 골분은 도살된 소의 뼈를 태워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풀무원이 자사의 '지구식단' 제품을 소비자들이 직접 먹어보고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풀무원은 오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지구식단플랜트바'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구식단`은 풀무원의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로 이번 팝업은 와인 큐레이션 플랫폼 '위키드와이프'와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지구식단플랜트바는 건강한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그로서리 마켓을 콘셉트로 한 팝업스토어로, 지구식단 브랜드를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식물성 지구식단 제품들을 재료로 사용해 위키드와이프가 개발한 특별한 식물성 메뉴 '지구식단 도시락', '지구식단 로메스코 라이크(LIKE) 텐더'와 '지구식단 토마토라구 두부면'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메뉴 가운데 지구식단 도시락을 주문하면 도시락과 함께 레시피도 제공돼 가정에서도 지구식단 제품을 이용해 쉽게 도시락을 만들어볼 수 있다. 풀무원은 지구식단플랜트바 오픈을 기념해 자사몰 '샵풀무원'에서 지구식단 묶음상품 특가 혜택 및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특별한 기획전도 마련했다. 지구식단 브랜드 론칭에 맞춰 전개한 '나는 지구식단 합니다' 캠페인은 풀무원 공식 유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서울시가 제로웨이스트 소비문화 확산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 축소를 위해 '제로마켓' 95개소 지원 사업자를 선정하고 최대 800만원의 조성·운영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시의 이번 지원은 '민간 제로마켓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제로마켓'은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한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말한다. 소분·다시 채움(리필) 제품, 무포장 제품 등을 판매하는 일반적인 제로웨이스트 매장보다 폭 넓은 의미를 갖는다. 시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공모와 서류심사,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95개소 지원 사업자를 선정하고 200만원에서 최대 800만원까지 금전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지난 9월 5일 제로마켓 사업 개설·운영을 위한 교육 진행을 진행하고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망(네트워크)을 구성했다. 앞으로도 공동구매, 홍보 등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매장 관련 소식은 누리소통망(SNS)에서 찾아볼 수 있다. 현재 35개소에 대해 소개하는 홍보물(카드뉴스)이 게시됐으며 나머지 60개소에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지속가능성이 식품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식물성 대체우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비건 커피 캡슐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네스카페의 돌체구스토는 국내 캡슐 커피 시장 최초로 비건 인증을 받은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은 ‘아몬드 플랫화이트’와 ‘오트 플랫화이트’ 2종이다. 100% 식물성 캡슐로 누구나 편히 마실 수 있는 락토프리 커피다. 아몬드 플랫화이트는 고소한 아몬드향과 달콤한 카라멜 풍미를 선사하며, 오트 플랫화이트는 구운 귀리의 은은한 시리얼 향과 부드러운 밀크폼이 특징이다. 네스카페 측은 비건 인증 커피 캡슐의 출시가 네스카페의 지속가능성 아젠다에 대한 리더십을 한층 더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아몬드 플랫화이트’ 및 ‘오트 플랫화이트’ 캡슐은 현재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공식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과 전국 대형 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일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설거지비누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공식몰을 포함한 온라인 일부 판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소비가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시가 윤리적 패션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시는 24∼25일 이틀에 거쳐 윤리적 패션 제품을 소개하는 라이브 커머스 기획전 ‘캐빈의 라방’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 쇼핑라이브’ 사이트를 통해 동물이 아닌 친환경소재로 만든 비건 가죽 제품, 소방복 등 폐섬유를 활용한 업사이클링(새활용) 가방 등을 판매한다. 기획전에는 총 6개 기업이 참여해 23개 제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기업별로 선물 증정, 1+1 기획, 무료배송 등 혜택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실시간 방송 판매는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캐빈마켓’을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가치소비 확산과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가치소비 특별기획전: 캐빈마켓’의 일환이다. 앞서 시는 9월 '쓰레기 없애기(제로웨이스트)'를 주제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누적 시청자 9만1천명을 기록했다. 다음 달에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한 바른 먹거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류대창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라이브커머스는 생산자와 소비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