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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건을 묻다, 7일 연재] ⑤ 산업은 비건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비건이 사회적 이슈로 부상할 때마다 산업은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주체로 등장한다. 식품·외식·유통 업계는 비건을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해석하며 제품과 서비스를 확장해 왔다. 그러나 이 움직임이 구조적 변화인지, 단기 전략인지는 여전히 구분이 필요하다. 비건이 산업에서 다뤄지는 방식은 대체로 선택적이다. 연초나 특정 캠페인 기간에 맞춰 비건 제품이나 메뉴가 등장하고, 이후에는 조용히 사라지는 경우가 반복된다. 지속적 공급보다는 한시적 기획에 가까운 접근이다. 이 과정에서 비건은 장기적인 식생활 변화라기보다, 이미지 개선이나 신규 수요를 겨냥한 마케팅 수단으로 소비되기 쉽다. 제품 구성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비건 제품은 기존 제품군의 중심이 되기보다는, 별도의 라인이나 한정판으로 분리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선택지를 넓히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동시에 비건을 ‘주류가 아닌 대안’으로 고정시키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산업이 비건을 어디에 위치시키고 있는지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가격과 접근성 역시 산업의 태도를 가늠하게 하는 지점이다. 일부 비건 제품은 일반 제품보다 높은 가격대로 책정되며, 이는 윤리적 선택에 추가 비용이 따른

    • 김민영 기자
    • 2026-01-08 09:00
  • 동물단체, 판다곰 대여 언급에 사육곰 199마리 보호 촉구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동물보호단체들은 8일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판다곰 대여 언급과 관련해 “외교적 상징보다 국내 사육곰 문제 해결이 우선돼야 한다”며 사육곰 199마리의 조속한 보호시설 이전과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단체들은 지난 7일 중국 상하이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방중 동행 기자단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판다곰 한 쌍 대여를 제안한 사실을 언급하며, 동물을 외교적 선물이나 우호의 상징으로 주고받는 관행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동물은 물건이 아니며 외교적 도구가 될 수 없다”며 “특히 판다곰은 국제적으로 보호받는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전시 목적의 사육은 동물복지를 침해할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국내 사육곰 문제와 관련해서는 2023년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언급했다. 개정 법률에 따라 사육곰의 소유·사육·증식은 2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6년 1월 1일부터 전면 금지됐지만, 현재까지 전국 농가에는 사육곰 199마리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환경부가 시행을 앞둔 지난해 12월 30일, 사육곰 관련 처벌에 대해 6개월간

    • 서인홍 기자
    • 2026-01-08 08:22
  • 니베아 크림, 100년 만에 첫 비건 제형…지속가능성 전략 반영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독일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이 자사의 대표 보습 제품인 ‘니베아 크림’에 처음으로 비건 제형을 적용한 신제품 ‘니베아 크림 내추럴 터치(NIVEA Creme Natural Touch)’를 선보였다. 바이어스도르프는 지난 5일 99% 천연물 유래 성분을 적용한 이 제품을 1월 중 독일 시장에서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약 100년간 이어져 온 니베아 크림의 오리지널 제형과는 별도로 선보이는 라인이다. 기존 제품이 지닌 보습력과 사용감, 향은 유지하면서 성분 구성과 원료 출처를 중심으로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다. 클래식 ‘니베아 크림’은 기존과 동일하게 계속 판매된다. 니베아 크림 내추럴 터치는 성분의 99%가 자연 유래 원료로 구성된 비건 포뮬러다. 해바라기씨 오일, 유채씨 오일, 시어버터 등 100% 자연 유래 식물성 오일을 사용했으며, 기존 제형에 포함됐던 미네랄오일과 란올린(양모 유래 성분)은 식물성 원료로 대체됐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친환경성을 강화하면서도 니베아 크림 특유의 질감과 친숙한 향을 최대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통상 국제 기준에 따라 원료의 기원과 가공 정도를 종합해 ‘자연 유래 성분

    • 김민영 기자
    • 2026-01-08 06:51
  • 한국 비건 식품 시장, 2035년 성장 본격화 전망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업계 분석과 관련 자료를 토대로 8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 비건 식품 시장은 2026년 이후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들며 2035년까지 연평균 10% 안팎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비건 식품 시장은 아직 육류와 유제품 중심의 식문화 속에서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과 환경,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면서 점진적인 확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공식 통계는 없으나 한국채식연합은 완전 채식뿐 아니라 채식을 지향하거나 부분적으로 채식 식단을 실천하는 인구를 포함해 국내 채식 인구가 약 250만 명, 전체 인구의 약 5%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나물류와 두부, 콩 요리 등 식물성 기반 음식 문화가 자리 잡아 왔지만, 대체육과 비건 치즈 등 식물성 단백질 가공식품은 2020년대 들어서야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주요 식품기업들이 비건 브랜드를 출시하거나 비건 인증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품별로 보면 대체육은 냉동 간편식과 가정간편식을 중심으로 입지를 넓히는 중이다. 식물성 패티와 만두, 볶음밥 등 다양한 제품이 출

    • 권광원 기자
    • 2026-01-08 00:18
  • 글로벌 비건 식품 시장, 2035년 고속 성장 전망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업계 보고서와 시장조사 자료 등을 토대로 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글로벌 비건 식품 시장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2035년에는 약 78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비건 식품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300억달러 수준에서 연평균 10%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 관리와 환경 보호, 윤리적 소비에 대한 인식 확산이 식물성 식품 수요 증가로 이어지면서 비건 식품이 주류 식품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성장의 배경으로는 육류 소비를 줄이려는 플렉시테리언 인구 증가가 꼽힌다. 채식주의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층까지 식물성 식품을 선택지로 받아들이면서 시장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콜레스테롤 관리나 만성질환 예방 차원에서 육류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환경 부담을 고려한 식단 전환 움직임도 비건 식품 수요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군은 빠르게 다변화되고 있다. 대체육 중심이던 초기 시장과 달리 최근에는 식물성 대체음료, 요거트, 치즈, 계란 대체품, 식물성 해산물 등으로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대체육 시장은 단

    • 권광원 기자
    • 2026-01-07 21:54
  • [전문] 2026년 사육곰 금지…남은 곰 이전 보호 촉구 기자회견 성명서

    한국동물보호연합과 동물에게자비를, 한국비건채식협회, 기후위기비건행동, 한국비건연대는 지난 6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2026년 사육곰 금지, 남은 곰들을 하루빨리 이전 보호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과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곰’들을 도살 말고 보호하라! ‘곰’들을 죽이지 말고 보호하라! ‘곰’들을 하루빨리 이전 보호하라! ‘곰’들에게 보호시설을 제공하라! ‘곰’들에게 생추어리를 보장하라! ‘곰’들에게 자유를 보장하라! ‘곰’들에게 평화를 보장하라! ‘곰’들에게 안전을 보장하라! ‘곰’ 학대를 중단하라! ‘곰’ 억압을 중단하라! ‘곰’ 착취를 중단하라! ‘곰’ 도살을 중단하라! 지난 2023년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야생생물법 제34조의24(곰 사육 금지 등)에는 누구든지 사육곰을 소유·사육·증식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이 법은 공포 후 2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사육곰 199마리가 여전히 농가에 남아 있다. 그런데 환경부는 법 시행을 이틀 앞둔 지난해 12월 30일 보도자료

    • 서인홍 기자
    • 2026-01-07 13:32
  • [V포토] 사육곰 보호 요구 담긴 피켓

    사육곰 이전 보호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사육곰 보호를 요구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성명서 낭독과 함께 피켓팅이 진행됐다. 이번 기자회견은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에게자비를, 한국비건채식협회, 기후위기비건행동, 한국비건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 서인홍 기자
    • 2026-01-07 13:22
  • [V포토] “남은 곰들에게 ‘생추어리’ 보장하라”

    사육곰 이전 보호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은 “남은 곰들에게 ‘생추어리’ 보장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농가에 남아 있는 곰들에 대한 보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에게자비를, 한국비건채식협회, 기후위기비건행동, 한국비건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 서인홍 기자
    • 2026-01-07 13:18
  • [V포토] 사육곰 보호 요구 퍼포먼스 진행

    사육곰 이전 보호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상징적 행동을 통해 사육곰 보호 필요성을 알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에게자비를, 한국비건채식협회, 기후위기비건행동, 한국비건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 서인홍 기자
    • 2026-01-07 13:17
  • [V포토] 사육곰 이전 보호 촉구 기자회견 현장

    지난 6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사육곰 이전 보호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사육곰 보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에게자비를, 한국비건채식협회, 기후위기비건행동, 한국비건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 서인홍 기자
    • 2026-01-0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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